[천지일보=김빛이나] 실업자 100만 시대에 취업스펙이 부족하다면, 취업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이 좋다. 그 일환으로 경비지도사는 최근 경비업법 제정으로 경비지도사의 의무배치가 시행되면서 유망 있는 자격증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비지도사 수요 높아

경비업법 시행령 제16조에 따르면, 경비원을 배치해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을 관할하는 지방경찰청의 관할구역별로 경비원 200명당 일반경비지도사 1명을 배치해야 한다. 200인을 초과해 100명마다는 1명 추가로 선임 배치하도록 돼 있다.

경비지도사의 수요는 최근 공동주택과 민간 경비가 증가하면서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경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 시 경비지도사로 취업도 가능하지만, 민간경비업체 설립·운영도 가능하다.

또한 대학교 경찰행정, 의전경호, 경호비서학 등 관련학과의 학점도 20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반경비지도사 시험 응시자도 최근 5년간 약 24%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2차 시험, 어려운 난이도

경비지도사는 일반경비지도사와 기계경비지도사로 구분된다. 시험은 1차로 법학개론, 민간경비론 등 2과목을 치러야 하며, 2차로 공통과목인 경비업법에 선택과목을 한 가지 추가 응시해야 한다.

경비지도사의 전망은 좋지만 그 만큼 만만치 않은 시험을 거쳐야 한다. 2차 시험의 경우 상대평가로 실시되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이 압박을 받는다. 지난 5년간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93점이었으며, 평균 합격률은 8%에 불과했다.

경비지도사는 1·2차 동차 합격보다는 대부분 2년에 걸쳐 1·2차 각각 합격을 목표로 공부를 하는 수험생 비중이 높다. 올해 치러지는 제19회 경비지도사 국가자격시험일은 오는 11월 18일이며, 원서접수는 9월 18일부터 27일까지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27일이다.

한편 에듀윌은 동차합격이 어렵고 2년에 걸친 합격 비율이 높은 경비지도사 특성에 맞게 시험일까지 전 강좌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에듀윌 경비지도사 더블찬스반’을 운영하고 있다.

(자료제공: 에듀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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