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삶에 지친 현대인들이 그동안 어린이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왔던 그림책을 통해 새로운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일상에 지친 우리, 그림책을 통해 잠시 동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우리를 위한 ‘마음 CHECK, 그림책 전시’는 출판사 노란상상, 봄봄, 사계절 그리고 여유당이 참여하며 총 아홉권의 그림책과 원화 67점으로 구성된다.

분수 아래에서 고래가 튀어나오는 이야기를 담은 ‘파란 분수’, 날지 못하는 노란 새가 전 세계를 여행하는 ‘노란 새’ 등 국내외 작가들이 쓰고 그린 그림책이 원화 뿐 아니라 영상과 책의 형태로 관람객들을 찾아가 동심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전시장 가운데에는 관람객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약 200여권의 책이 비치된다. 관람객은 천연펄프로 제작된 커다란 나무 그루터기 모형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 눈을 들어 원화를 감상할 수 있다.

9~13일 / 언더스탠드에비뉴內아트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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