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2번째… 묵과할 수 없는 도발”
한기총 “핵무기·미사일 프로그램 즉각 중단하라”
한교연 “국민이 하나로 뭉쳐 단호히 대응해야”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이 최근 미사일 발사 도발에 이어 5차 핵실험까지 단행한 북한의 행동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한기총과 한교연은 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나란히 발표했다.
한기총은 “국제사회가 이번 G20,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을 통해 분명한 경고를 보냈음에도 북한이 올해만 벌써 2번째 핵실험을 감행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한기총은 북한 정권에 대해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통해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 ▲고립·국제사회 불신을 가중시키는 핵실험을 포기할 것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등을 즉각 중단하고,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할 것 등을 촉구했다.
또 한기총은 정부를 향해 “사드 배치와 같은 국가 안보에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국제사회와의 공조 하에 UN 안보리 차원에서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강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한교연 측도 “북한이 올해만 벌써 2번째 핵실험을 감행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도발”이라며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핵․미사일 발사에 매달리면서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바라는 7000만 민족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반인륜적 폭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한교연은 북한의 핵실험 도발에 대해 “온 국민이 하나로 뭉쳐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면서 “정부는 어떤 부담·희생이 따르더라도 이번에 반드시 북핵 문제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말로서가 아닌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무력 도발에도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와 공조를 굳건히 하고, 흔들림 없이 대처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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