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지난 9일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 홀몸 어르신들에게 ‘정(情) 가득 명절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과천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소외계층 홀몸어르신 15가구 전달… “찾아주니 가슴 뭉클, 정말 고맙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과천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지난 9일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 홀몸 어르신들에게 ‘정(情) 가득 명절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번 도시락은 명절이지만 가족이 없어 외롭고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지역 내 이웃을 위해 과천 신천지자원봉사단이 특별히 준비한 것이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전날부터 싱싱한 재료를 엄선해 장을 보고 아침 일찍부터 5시간 동안 정성으로 어르신들에게 선물할 도시락을 만들었다.

각종 부침과 튀김 등 정성이 가득 담긴 명절 음식으로 준비한 도시락은 지역 내 소외계층 홀몸 어르신 15가구에 전달됐다.

도시락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명절 앞이라 바쁠 텐데 이렇게까지 찾아주니 정말 눈물 날 정도로 고맙다”며 “누군가 찾아주는 것만으로 고마운데 명절 음식을 받으니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마음을 전했다.

과천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는 “명절마다 홀몸 어르신들이 느끼는 외로움은 평소보다 훨씬 크다. 도시락을 전달하기 위해 얼굴보고 인사드리니 그렇게 좋아하실 수가 없다”며 “더 많은 소외 계층에게 도시락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난 2010년 초부터 매주 금요일 과천 상하벌마을 비닐하우스 쪽방촌 어르신 등에게 ‘행복 나눔 도시락’을 전달하고 매달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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