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우리는 인생과 비즈니스에서 설득하거나 설득 당하는 일을 반복하며 겪는다. 설득을 잘하거나 설득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우리의 마음이 무엇에 의해 움직이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20년 넘게 FBI 최고 협상가로 활동한 저자는 자신이 터득한 기술과 세계 최고 경영대학원 협상 강의를 해오면서 탄탄하게 쌓은 이론을 바탕으로 설득과 협상의 심리 전략을 제시한다.

그는 테러리스트와 납치범들을 대상으로 협상을 하면서 그들이 어느 지점에서 마음을 움직이는지 연구해왔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감정 중심 협상 기법을 개발했다. 초기 FBI에서는 문제 해결 중심으로 협상 과정에 접근했다. 그러나 수많은 인질 협상 사건을 접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은 결과 문제를 단지 합리적으로만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협상가가 다뤄야 하는 사건 대부분이 이성적인 상호작용이 아니라 감정에 좌우되는 분쟁이라면 협상 기술 또한 동물적이고 감정적이며, 비이성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야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된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크리스 보스 , 탈 라즈 지음 / 프롬북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