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사람마다 내용이 다르기는 하지만, 누구나 머릿속에 잡념이 있다. 어떤 사람은 끊임없이 잡념을 한다. 설사 잡념이 없다 하더라도 집중이 끝나는 순간 잡념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잡념이 떠오르면 지금 해야 할 중요한 일에 전념하지 못한다. ‘잡념을 없애서 머릿속을 맑게 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저자는 반평생을 ‘잡념투성이’로 살아왔다고 고백한다. 우여곡절 끝에 도쿄대에 들어갔지만, 삶에 대한 의문과 실망감은 오히려 한층 깊어졌다. 남들과는 다르게 사는 방법을 찾고 싶은 생각에 인도에서 출가하여 부처의 가르침을 받았다. 그럼 가슴에 응어리진 분노와 갈등과 공허함이 말끔히 사라졌고, 현재에 충분히 만족하는 삶을 사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책은 ‘무슨 이유로든 의욕이 없어지고 안정되지 않거나, 지나간 일들을 잊지 못하는 막연한 상태를 마음에 잡념이 있다’고 정의한다. 저자는 성가신 마음속 잡념을 지워 버리고 눈앞에 있는 중요한 일에 정면으로 맞서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 ‘마음속 쓰레기’라 할 잡념을 버리는 획기적인 방법이 가득하다. ‘잡념의 정도’를 확인하는 방법을 공개하고 있고, 어떠한 ‘착각’이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원인이 되는지 알려 준다.

 

구사나기 류슌 지음 / 팬덤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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