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곤충은 지구상 동물계의 3/4 이상인 약 130만종이 서식한다. 곤충의 종이 다양한 만큼 자원화 가치도 다양하다. 특히 최근엔 정서·애완 곤충을 중심으로 한 업체와 농가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가는 유통 체계가 미비한 영세 규모로서 재래적인 방법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부 개선된 사육 방법도 각 농가별로 상이하다. 곤충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할 기회가 사실상 적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저자는 농촌진흥청의 연구사업 결과를 토대로 곤충의 종류별 사육 시설 기준과 표준 설계, 규격 및 등급 등에 관한 지침서를 펴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주요 곤충 사육 농가들의 기술과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저자는 “우리 곤충 사육 농가나 관련 업체 등에서 이 지침서를 활용함으로써 곤충 사육 생산성 증대는 물론, 곤충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시장 확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현·박영규 지음 / 광문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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