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매 순간 선택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혼자 있는 시간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친구, 동료, 가족 등 무수한 관계들로 하루 중 혼자만 있는 시간은 쉽지 않다.

혼자 있더라도 TV, 핸드폰, 컴퓨터 등의 매체 때문에 자신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은 더 찾아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새로운 하루의 시작 즈음에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다.

매일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값있게 사용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대부분 다른 시간들에게 휘둘리거나 아무런 의미 없이 그냥 흘려버린다.

작가는 이러한 시간들을 다시 찾아서 우리 앞에 놓는다.

나를 잊고 사는 만큼 나의 존재는 미미해지고 일상과 휘둘려 의미 없는 시간의 쳇바퀴를 돌고 있는 현실을 깨우쳐 오늘과 다른 내일을 생각하게 만든다.

 

김용훈 지음 / 썸탄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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