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전치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부산교회가 31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CBS부산방송 정문 앞에서 ‘인권유린 한기총 해체, 허위보도 CBS폐쇄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CBS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규탄하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교회)의 서명운동이 나흘 째 접어든 가운데 부산에서도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신천지 부산교회는 31일 오후 부산CBS 정문 앞에서 신천지교회를 핍박해온 한기총과 CBS의 불법행위 실태를 국민들에게 고발하기 위한 서명운동과 1인 시위를 펼쳤다.

신천지 관계자는 “한기총과 CBS는 거짓된 보도와 거짓말로 신천지를 비방하고 편파적 보도를 방영해 시민까지 속이는 방송을 일삼고 있다”며 “거짓으로 시민과 종교인을 속이고 있는 CBS 방송과 한기총을 더 이상 묵인할 수 없기에 폐쇄해야 함을 촉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8일부터 부산 부산진구 부산CBS 앞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서명운동에는 ‘폭행, 납치, 감금’을 자행한 강제개종교육의 피해 사례와 한기총의 CBS 방송의 폐해에 관련한 사진이 전시됐다.

이날 지나가는 시민들은 전시된 사진 등을 유심히 보며, 시위 참가자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질문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위에 참여한 김모(54, 여)씨는 “사진을 보면서도 믿을 수가 없다”면서 “차마 사람이 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른 한기총과 CBS는 마땅히 폐쇄돼야 하며, 힘든 싸움을 인내로 승리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신천지교회는 지난 28일부터 CBS 본부와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지부와 한기총과 소속 교단 등을 방문해 거짓된 만행과 반국가적, 반사회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규탄집회를 열고 있다.

또 신천지교회는 CBS와 한기총이 자신들의 잘못을 신천지교회에 뒤집어씌우는 행위를 규탄하는 호소문을 청와대, 방통위 등에 전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