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법인관리및지원에관한법’을 두고 선학원과 갈등을 빚고 있는 조계종이 선학원 사태의 해법을 찾기 위해 화쟁원탁회의를 진행한다.

조계종 사부대중100인대중공사추진위원회는 오는 8일 서울 종로구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가칭 선학원과 조계종단의 상생발전을 위한 제1차 화쟁원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중공사추진위는 3일 공개한 원탁회의 취지문에서 “어떤 전제도 없이 사부대중의 지혜와 뜻을 수렴하고자 4차례의 준비회의를 거쳐 원탁회의를 실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선학원과 조계종단은 처음부터 한 뿌리, 한 집안”이라고 강조하며 해법 찾기에 나섰다.

대중공사추진위는 “한국불교와 조계종단이 우리들의 무책임과 무능으로 인해 무너지고 있다”면서 “더 늦기 전에 한 뿌리의 관점, 도반의 정신으로 함께하는 길을 가야 한다”고 원탁회의에 관한 참여와 관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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