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자유당이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조일래 “기독당, 단 하나여야 성공할 수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자유당이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창당대회를 열었다.

기독자유당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기지협) 한국장로회총연합회(한장총) 한국평신도단체협의회 및 각 교단 증경총회장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후원자 명단에는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기지협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 한장총 대표회장 이철구 장로, 한국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회장 이재천 장로가 이름을 올렸다.

창당대회에서도 교계 영향력 있는 목회자들이 대거 출동했다. 본격적인 창당대회에 앞서 진행된 기념예배에서는 한교연 조일래 대표회장이 설교를 맡았고 축사자로는 기지협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가 나섰다. 창당대회에서는 한기총 전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총신대학교 전 총장을 지낸 길자연 목사가 창당 선언 선포 메시지를 낭독했다. 축사자로는 웨스트민스트 신학대학원대학교 정인찬 총장과 대전중문침례교회 장경동 목사가 나섰다. 격려사는 애국단체총연합회 집행위원장 박정수 장군과 미국 유니온신학교 오재조 총장, 감리회원로장로회 전국연합회 대표회장인 류은옥 장로가 맡았다.

 

▲ 기독자유당이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창당대회를 가진 가운데 한기총 증경회장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길자연 이용규 엄신형 목사. ⓒ천지일보(뉴스천지)

설교를 맡은 조일래 목사는 “기독당이라는 당은 하나여야 한다”며 “둘이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당이 하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기독당은 박두식 목사를 대표로 하는 기독민주당과 전광훈 목사를 필두로 창당한 기독자유당 등 2개의 당이 활동하고 있다.

▲ 설교하는 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천지일보(뉴스천지)

기독자유당은 취지문을 통해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법을 합법화하려는 세력들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그 모든 해결책은 기독자유당을 통한 기독정치 밖에 없다는 것을 공감하고 한국교회 원로 목회자들이 하나가 돼 기독자유당 발기인대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가 연합하고 하나가 돼 기독 정치운동에 참여해 반드시 국회에 진출함으로 시대적 사명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기독자유당 진입하여 정치개혁 이루자’ ‘후보선택은 믿음과 기도로 애국성도 선출하자’ ‘동성애법 파괴하고 윤리 도덕 회복하자’ ‘차별금지법 저지하고 설교 가치 지켜내자’ ‘이슬람권 확산 막고 스쿠크법 파기하자’ 등 구호를 외쳤다.

기독자유당은 지난 1월 25일 고문단을 결성한 후 29일 기독인백만서명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대회를 결의했다. 최근에는 13개 광역시 지구당을 등록하고, 중앙선관위에 의해 중앙당 창당 허가를 받았다.

▲ 기독자유당이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창당대회를 가진 가운데 회원회 회장 전광훈 목사가 기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기독자유당이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창당대회를 가진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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