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

특별전·일반단체 역대 최대 규모… 제4회 붓다아트페스티벌 100여명 작가 참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개최한다.

4일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마음이 쉬는 공간’을 주제로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시 프로그램에는 산업전(특별전), 국제교류전, 기획전, 붓다아트페스티벌(BAF)로 나뉘며 체험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기획전에는 최기영대목장전, 전통문화우수상품전, 신상품전, 불교문화와 첨단 IT기술의 접목을 시도하는 부스 등 총 18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매년 관광객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특별전에는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션, 불교출판문화협회전이 유치되며 불교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불교사회적기업전이 준비된다.

불교박람회의 세계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국제교류전도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불교박람회 사무국과 업무(MOU)협약을 맺은 중국 샤먼 국제불사용품전람회가 15~20개 부스로 참여할 예정이며 중국 푸젠성에서도 7~10개의 부스를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티베트, 스리랑카, 인도 등 5개 업체도 참여 의사를 전했다. 특별전의 규모와 부스는 각각 31개, 업체 41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 업체 또한 지난해 보다 40여개가 늘어난 280여개의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규모도 지난 2013년에 실시했던 박람회에 비해 약 15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4회를 맞이한 붓다아트페스티벌(BAF)에는 100여명의 작가들이 최대 68개의 부스로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의 전통문화 산업계를 이끌고 있는 장인들이 직접 참여해 행사장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계속해서 발전해가는 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다양한 불교 관련 업체 종사자들과 불교문화 예술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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