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주교회의 2016년 춘계 정기총회’를 연다.

4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14~18일 4박 5일간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춘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교회의 정기총회는 국내 16개 교구의 주교 전원이 모여 전국 차원의 사목 임무를 논의하는 한국 천주교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봄, 가을 2차례 정기총회를 연다.

이번 총회에서는 병인순교 150주년 사목교서 발표, 동정녀 봉헌 예식, 대수도원장 축복 예식, 복 되신 동정 마리아 성화상 대관 예식, 구마 예식, 장례 예식 등 새로 번역돼 개정된 다섯 가지 예식서의 개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성가 작곡을 위한 성경과 전례문 등의 저작권 사용 규정(안),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제11차 정기총회 한국 대표 선출 등의 안건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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