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크 로즈 국무부 군비통제·검증·준수 차관보 (사진출처: 연합뉴스)

한미 공동실무단
공식활동 곧 시작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프랭크 로즈 국무부 군비통제·검증·준수 차관보가 내달 4~6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즈 차관보 방한은 아시아 순방차 이뤄지는 것으로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일정으로 한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한다.

그는 방한 기간동안 한국 국방부와 외교부, 주한미군과 청와대 관계자를 만나 우주 안보 및 군축·비확산 관련 현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내달 6일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우주협력회의의 미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특히 로즈 차관보는 미사일 방어(MD) 체계와 관련된 업무도 맡고 있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그는 일본에는 내달 1~3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로즈 차관보는 핵보유국과 비보유국이 함께 참가하는 ‘핵 폐기 검증을 위한 국제 파트너십’ 회의나 미일 우주안보대화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논의할 한미 공동실무단이 진용을 갖추고 이번주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국은 공동실무단 구성이 끝나는대로 사드의 배치 여부와 부지 선정, 비용 분담 등의 문제를 논의한다. 실무단은 국장급 협의체로 우리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한미연합사령부 기획참모부장이 각각 양측 대표를 맡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