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구 국방부 장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한미가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한미 간 사드 배치 합의가 이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빌 어번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의 공동실무단이 만났으며 협의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실무단이 신속하고 면밀하게 협의를 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8일 이런 보도를 부인했다.

한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안보상황 점검 긴급 당정협의에서 “한미 사드 협의 시작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며 “사드 배치 부지는 공동 실무단이 건의한 후에 양국 정부의 승인을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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