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원희)이 2015년 국민연금기금 벤처펀드 위탁운용사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등 5개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5개사 기준 총 1500억원 상당의 자금을 배정받아 4년 동안 벤처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공단은 지난 9월 4일 선정 공고 후 제안서 심사 및 현장실사와 과반수의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거쳐 위탁운용사를 최종 결정했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번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통해 “성장 초기에 있는 벤처기업 등에 대한 투자기회 발굴을 장려하는 한편 기업의 성장주기를 고려한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로 운용수익률 제고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02년을 시작으로 2014년 말 기준 7800억원 상당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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