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최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자격증을 취득해 자기계발과 함께 제2의 직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면서 사회복지사, 보육교사는 비교적 나이와 성별에 구애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직장인, 주부, 은퇴자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래원격평생교육원이 소개하는 사회복지사, 보육교사가 하는 일, 자격증 취득 과정 등에 대해 알아보자.

미래원격평생교육원 문규식 원장은 “앞으로 사회복지사, 보육교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자격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보육교사는 내년부터 취득 요건이 강화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자격증 학업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보육교사

보육교사는 어린이집, 놀이방 등 보육시설이나 아동 복지 시설에서 영유아를 보육하고 가르치는 일을 한다. 정부가 보육교사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어린이집 대체 인력을 증가 시킬 것이라고 발표를 하는 등 향후 보육교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보육교사는 학력과 경력에 따라 1, 2, 3급으로 구분된다. 1급은 2급 자격을 취득한 후 3년 이상의 보육업무 경력 등의 자격을 충족할 경우 취득할 수 있다. 2급은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가 필요하며 보육교사 관련 17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3급은 고등학교 이상의 자격 기준이 있다. 한편 내년부터 현행 실습 4주 160시간에서 6주 240시간 확대, 대면수업 개설 등 보육교사 자격 취득 요건이 강화돼 학습자들의 부담이 증가될 전망이다.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는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청소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개인적 문제를 겪는 사람들을 사회복지학 등 전문 지식을 통해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하며 사람들을 돕는 직업으로 인식됐다면 지금은 병원, 학교, 군부대 등에서 활동하며 전문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의료사회복지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학교사회복지사 등 전문성을 가진 분야도 생기고 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1, 2급으로 나뉜다. 먼저 2급은 대학 및 전문대학과 동등한 학력을 학점은행제로 인정받고 사회복지학 전공 및 동일전공 관련 14과목을 이수하면 된다. 고등학교 졸업의 학력일 경우 전문학사 이상을 취득 한 후 해당 교과목만 이수하면 누구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1급은 2급 취득 후 국가 시험에 응시해야 취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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