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병원 “비만, 맞춤형 치료센터로 극복한다” (사진제공: 한양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양대의료원(원장 김경헌)이 현대인에게 만성질환으로 분류되는 비만의 종합적 치료를 위해 23일 ‘맞춤형’ 비만치료센터를 열었다. 초대 센터장에는 황환식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한양대병원 맞춤형 비만치료센터의 특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여러 전문과의 다(多)학제적 진료가 가능하고 소아청소년의 비만과 고도비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비만의 초기 진단부터 치료를 지속 추적하면서 약물·운동·식이요법 등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꼽힌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고도비만 및 초고도 비만환자의 경우, 비만전문수술센터에서 수술을 통해 최상의 방법으로 치료를 가능케 했다.

한양대병원은 이를 위해 맞춤형 비만치료센터에 가정의학과 3명, 소아과 1명, 성형외과 2명, 외과 1명, 소화기내과 1명 등 최소 11명의 전문의와 전문 영양사를 배치하고 식이교육시설과 운동치료센터까지 갖췄다.

황환식 센터장은 26일 “고도비만은 현대인들의 심각한 성인병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전문적 치료를 받지 않거나 잘못된 정보로 과다한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정작 효과는 미미하다”며 “다학제 진료·치료가 가능한 맞춤형 치료센터의 개소로 효과적인 비만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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