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을 후보가 23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인천 계양구 임학사거리에서 ‘계양 원팀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계양의 주거·교통·교육이 자그마치 25년이 방치돼 있다”며 “일을 안 해도 뽑아주니 주민들이 푯값을 못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질이 다른 정치, 정직한 정치, 주민들과 늘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양은 저의 마지막 지역구, 제2의 고향이 될 것”이라며 “저의 생과 사를 계양 주민들께 던질 테니 저와 함께 정직한 정치가 꽃피고 살아나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원 후보는 “20대 초반 부평 공장에서 일하며 열심히 땀 흘려 사는 사람들의 보다 나은 환경을 위해 젊음을 바쳤다”며 “40년 전 그때나 지금이나 좀 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신념은 변함없이 똑같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엔 이천수 후원회장과 윤형선 상임선대위원장, 국민의힘 최원식 계양갑 후보, 인명진 목사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또한 현장에는 1000여명의 시민과 지지자가 모여 원 후보를 지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김민철 기자
mckim@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설마 2찍?” 이재명 발언 ‘일파만파’… 與 “개딸 아버지다워” “저급”
- 이재명, 인천 유세 중 “설마 2찍 아니겠지?”… 발언 주목
- 이재명 인천 계양을 단수 공천… 원희룡과 ‘빅매치’ 확정(종합)
- ‘명룡대전’ 성사… 인천 계양을 단수공천된 이재명, 원희룡과 맞붙는다
- 이천수, 원희룡 후원회장으로 지원 사격… 오늘 출근 인사 동행
- 원희룡, ‘이재명 2선 후퇴설’에 “불출마 전제로 여론 떠보기”
- 與 ‘이재명 저격수’ 인천·경기 배치… 명룡대전 성사 임박
- 與, 원희룡·안철수·배준영·방문규·이수정 등 25명 단수공천
- 원희룡 “이재명의 정치는 권력 잡기 위한 도구… 그 고리 끊겠다”
- 원희룡, 계양을 출마 시사… “온몸으로 돌덩이 치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