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총선 전 마지막 국회 본회의
[천지일보=강수경, 김민철 기자]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처리가 진행되는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28일 여야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전체회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막판 협상을 타결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정개특위는 전체회의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다음날 본회의에서 처리할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확정위원회는 지난해말 현행대로 지역구 수는 253석으로 유지하면서 인구 변화를 반영해 서울(노원구)·전북에서 각 1석씩 줄이고 인천·경기에서 각 1석씩 늘리는 내용의 안을 양당에 제시했다.
획정위는 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과 관련 13만 6600명 이상, 27만 3200명 이하로 규정했다.
이를 놓고 여야는 그간 힘겨루기를 해왔다. 양당은 양당은 서울 종로, 강원 춘천 등 8개 선거구를 구역 조정 없이 현행대로 유지하는 4개 특례구역에는 합의를 했다. 하지만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전북, 국민의힘 텃밭으로 보는 부산 의석수 조정에는 이견차가 확실하다.
여야가 합의를 보지 못하고 확정위안으로 처리되면 강원도에는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선거구가, 경기 북부에는 포천·연천·가평 선거구가 생기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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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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