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2.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7일 4.10일 총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 전북 지역 의석수를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비례대표 의석수를 현행 47석에서 46석으로 줄이는 안을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진 회의 및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 의석 1석도 양보할 뜻이 있음을 이미 통보했고 충분히 그 정도는 우리 당으로선 민주당의 입장을 감안해서 제안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의원정수 301석을 중재했다는 보도와 관련 “여야 합의가 워낙 안 되니 의장께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며 “우리 당은 국회의원 정수를 줄이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라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만나 선거구 획정 협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는 29일 본회의 처리를 앞둔 쌍특검법 대응을 묻는 질의엔 “우리 의원들 전원이 출석해서 이 법 자체가 총선용, 민심 교란용 악법이라는 데 우리 당은 한결같은 입장”이라며 “내일 의원총회를 통해서 의원님들 입장을 모아서 당론으로 부결시킬 것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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