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과 군무원의 근무 환경 개선 생활 밀착형 복지 확대
안전총괄센터 설치·정신건강 증진, 군 복무 상해보험 등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
국가배상법 개정으로 국가 위한 희생에 합당한 예우·보상 법제화

박춘덕 진해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6차 안전국방·군(軍) 복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박춘덕선거사무실) ⓒ천지일보 2024.02.20.
박춘덕 진해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6차 안전국방·군(軍) 복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박춘덕선거사무실) ⓒ천지일보 2024.02.20.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춘덕 진해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사도시 진해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군인과 군무원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해양도시 진해가 대양해군과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안전국방·군 복지 증진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진해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사령부가 위치한 대한민국 안보 1번지”라며 “국민의힘이 발표한 제22대 총선 국방공약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이를 핵심 공약으로 설계해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군 장병 급식단가 인상·민간 위탁 확대, 근무지 이동 비용 지원 강화, 자녀교육과 돌봄 부담 해소, 군무원의 당직수당 현실화·주거시설 지원 강화, 군사박물관 건립 등 생활 밀착형 복지 확대로 군 장병과 군무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박 후보는 “전체 군인 대비 군무원의 비중과 역할이 해마다 증대하고, 군사도시 진해의 명성에 걸맞게 진해의 군무원 수는 전국 대비 8.5%를 상회한다”며 “군무원은 명실상부한 국군의 또 다른 구성원이므로, 이들에 대한 정부지원은 국방개혁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합당한 비용이자 투자”라고 강조했다.

다음 공약으로 박 후보는 당 차원에서 국가배상법 개정을 추진해 전사하거나 순직한 군인 등의 유족이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그는 육지와 단절된 채 바다와 배 안에서 생활하는 해군의 정신건강과 심리적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군 종합 안전센터의 설립·운영을 통해 군 장병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인프라·인력을 대폭 확충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통합 이후 변방이 되어버린 진해지역의 민심을 제대로 읽어내고, 차곡차곡 쌓여온 진해시민의 박탈감을 진심으로 이해하면서 시민만을 바라보며 뚝심있게 진해를 지켜낼 지역 출신 후보자가 누군지 잘 살펴봐 달라”고 당부하고 “진해시민의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한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박춘덕 예비후보는 제2, 3대 창원시의원으로 국민의힘 원내대표, 문화환경도시위원장,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제12대 경상남도 도의원으로서 지역발전에 전력을 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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