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만화쇼. (제공: G마켓)
2024 만화쇼. (제공: G마켓)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5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

◆G마켓·옥션, 2024 만화쇼 진행… 지난해 행사 매출 3배↑

G마켓과 옥션이 오는 25일까지 국내 대표 만화 출판사와 함께 ‘2024 만화쇼’를 진행한다.

‘슬램덩크’ ‘나 혼자만 레벨업’ ‘원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만화책과 굿즈가 특가에 판매되고 스마일배송 도서의 경우 한 권만 구매해도 무료배송된다.

만화쇼는 옥션이 2016년부터 정기적으로 선보이는 온라인 최대 규모의 만화 할인전으로 지난해부터 G마켓도 행사에 동참해 규모를 키웠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만화 원작 영화,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만화쇼 행사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242%) 증가하는 등 고객 반응이 뜨거웠다. 올해는 ▲대원씨아이 ▲학산문화사 ▲디앤씨웹툰비즈 ▲시공사 ▲서울문화사 등 대표 만화 출판사가 참여한다.

경품 추첨 이벤트 등 사이트별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G마켓은 ‘선물하기’로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3월 중순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옥션은 ‘대원씨아이’ 만화책을 1세트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명에게 ‘슬램덩크 박스세트’를 증정한다. 학산문화사 상품을 1세트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내일의 죠 일반판 박스세트(1명)’ ‘닥터 노구찌 디럭스 박스세트(2명)’ ‘슈가슈가 룬 박스세트(3명)’ ‘짱구는 못말려 육공 다이어리(4명)’ 등이 증정된다. 당첨자는 오는 3월 11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매일 만나는 명작 만화 세트’ 코너에서는 코믹스 마니아를 위해 엄선한 세트를 특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대원씨아이의 ‘슬램덩크·원피스·열혈강호’, 학산문화사의 ‘귀멸의 칼날·용비불패’, 서울문화사의 ‘드래곤볼·김전일·코난’, 시공사의 ‘만화·그래픽 노블 선택구매’, 오리잡화의 ‘하이큐 공식 굿즈 엽서·포스터북’ 등이 있다.

한 권만 사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는 ‘스마일배송’ 상품도 준비됐다. 스마일배송 추천 상품으로는 대원씨아이의 ‘원피스 106권 천재의 꿈’ ‘열혈강호 81권’ ‘원펀맨 25권 구동기사’ ‘슬램덩크 오리지널 3권’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1권’ ‘최애의 아이 12권’ 등이 있다. 스마일배송 상품은 카드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5대 카드사로 결제 시 1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만원까지 횟수 제한 없이 10% 할인된다.

황예나 G마켓 책/문화사업팀 매니저는 “온라인 만화축제 만화쇼가 만화 마니아들 중심으로 입소문 나면서 큰 사랑을 받는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G마켓과 옥션에서 동시에 행사를 진행한다”며 “특가 상품, 무료배송, 카드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에 더해 사이트별 이벤트까지 마련했으니 양 사이트를 골고루 비교해서 혜택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월 뷰티컬리 페스타. (제공: 컬리)
2월 뷰티컬리 페스타. (제공: 컬리)

◆컬리, 뷰티컬리 페스타 첫 ‘최저가 챌린지’ 진행

뷰티컬리가 고객들과 함께 특별한 도전에 나선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2월 ‘뷰티컬리 페스타’를 열고 ‘최저가 챌린지’를 진행한다.

오는 26일 오전 11시까지 진행되는 최저가 챌린지는 뷰티컬리 페스타 시작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행사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면서 화장품 교체를 준비하는 시즌인 만큼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도 덜면서 쇼핑의 재미까지 더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가 기획됐다.

챌린지는 ‘최저가 도전 스티커’가 부착된 70여개 브랜드 100여개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객의 최저가 도전 상품 구매 가격이 지정 온라인몰의 최종 할인 적용 가격보다 높을 시 차액이 적립금으로 보상된다.

챌린지 대표 상품은 ‘정샘물’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리필 포함), ‘구달’ 청귤 비타C 잡티케어 세럼 30㎖ 더블 기획세트, ‘아토팜’ 탑투토 워시 500㎖ 기획세트 등이다. 보상 적립금은 인당 최대 10만원이다.

챌린지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 봄맞이 메이크업 제품과 환절기 건조한 피부를 위한 고보습 제품, 힐링 뷰티 등 총 3000여개 상품을 최대 82%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뷰티컬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기획 상품도 풍성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멜리’ 톤업 선보라, ‘르네휘테르’ 포티샤 두피&모발 강화 샴푸 1200㎖ 대용량 세트 등이 마련됐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쿠폰으로 배송비 부담도 낮췄다. 하루 두 번 선착순 5000원 할인 쿠폰과 럭셔리 뷰티 15% 쿠폰 등이 제공된다. 컬리카드와 신한카드를 이용하는 구매 고객은 결제 시 20%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남경아 뷰티컬리 마케팅 그룹장은 “이번 챌린지는 고객들에게 가장 좋은 가격 혜택과 보다 나은 선택지를 제안하고자 마련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뷰티컬리 페스타가 고객들에게 확실한 혜택을 제공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024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제공: 위메프)
2024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제공: 위메프)

◆위메프, 인기 페스티벌 상품 특별 할인판매… 얼리버드 나들이객 공략

위메프가 야외 활동에 적격인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인기 페스티벌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날 오후 2시 대표 피크닉 행사인 ‘SEOUL PARK MUSIC FESTIVAL 2024(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얼리버드 티켓이 특가 오픈된다. 여름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티켓도 한정 수량 특별 할인 혜택에 전한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며 야외 활동에 나서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위메프에서 최근 2주간 ‘페스티벌 또는 행사·박람회’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373% 급증했다. 또 ▲도시락통(90%) ▲디지털 카메라(52%) ▲돗자리(48%) 등 주요 나들이템 거래액도 각각 상승했다.

이에 위메프는 다채로운 나들이, 페스티벌 상품들을 특가 판매한다. 먼저 이날 오후 2시 인기 음악 축제 2024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얼리버드 티켓 1일권을 특가인 9만 9000원에 선보인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 도심 속 피크닉’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올해는 오는 6월 29~30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88호수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십센치, 잔나비, 실리카겔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얼리버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여름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2024 티켓이 오픈되고 위메프 특별 할인 혜택을 전한다. ▲대구(7월 20일) ▲부산(7월 24일) ▲수원(8월 24일) 공연 티켓이 한정 수량 특별 할인 쿠폰이 더해진 최종 8만 900원에 판매된다.

위메프는 w공연티켓과 함께, w여행레저 등 버티컬을 계속 강화하며 고객들에게 페스티벌 상품은 물론, 국내외 여행상품까지 위메프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혜택으로 선보이며 대표 여행 레저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힙스토랑’ 프로모션 ‘유아왓유잇’편 메인 배너. (제공: SSG닷컴)
‘힙스토랑’ 프로모션 ‘유아왓유잇’편 메인 배너. (제공: SSG닷컴)

◆SSG닷컴, 힙스토랑서 ‘유아왓유잇’ 간편식 단독 선공개

SSG닷컴이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 간편식 2종을 단독 선공개하고 오는 18일까지 콘텐츠 연계 장보기 프로모션 ‘힙스토랑’을 통해 소개한다.

이번에 선공개되는 간편식은 트러플 풍미와 식물성 대안육의 식감이 돋보이는 ‘자장면’, 식물성 순대와 김말이가 곁들여진 ‘떡튀순’이다. 유아왓유잇 오프라인 매장 대표 메뉴가 댁 내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SSG닷컴은 힙스토랑 프로모션을 통해 선론칭 상품과 유아왓유잇 오프라인 매장 분위기를 생생히 담아낸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최대 6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상품은 총 세 가지로 신규 공개된 간편식과 기존 인기 상품이 세트 형태로 구성됐다. ▲자장면만으로 구성된 ‘자장면 세트’ ▲나폴리탄 스파게티에 떡튀순, 자장면이 더해진 ‘분식 세트’ ▲식물성 볼로네제 라이스로 만들어진 브리또와 나폴리탄 스파게티, 자장면으로 구성된 ‘베스트 세트’ 등이다.

행사 기간 쓱닷컴은 누적 판매량에 따라 행사 상품 3가지 중 2가지 이상을 구매하고 응모한 고객에게 SSG머니 최대 5000원을 페이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상품 구매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5만원 상당의 매장 식사권 또는 접시 세트를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응모 기회도 주어진다.

윤미주 SSG닷컴 그로서리마케팅 파트장은 “식물성 대안식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매장 분위기와 대표 메뉴를 온라인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S샵 ‘광양 매화 축제’ 여행상품 관련 이미지. (제공: GS리테일)
GS샵 ‘광양 매화 축제’ 여행상품 관련 이미지. (제공: GS리테일)

◆GS샵 ‘광양 매화 축제’ 여행상품 방송

GS샵이 봄을 알리는 꽃 ‘매화’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GS샵은 오는 16일 오후 3시 35분 TV홈쇼핑에서 ‘광양 매화 축제 1박 2일’ 여행상품을 방송한다. 광양 매화 축제는 섬진강변과 청매실농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광양 최대 축제로 매화가 군락을 이뤄 장관을 연출해 매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3월 8~17일 진행되며 매화꽃 흩날리는 팜파티, 매화 하이볼 체험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날 방송되는 여행상품에는 매화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청매실농원’, 국내 최대 규모의 동백꽃 군락지인 ‘옥룡사지 동백나무숲’ 등 봄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관광지가 포함된다. 옛 광양역 터에 건립된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 예술창고’에서 청년작가 7인의 실험적인 작품들과 이경모 사진작가의 작품 및 카메라 전시도 즐길 수 있다.

숙소는 광양시 유명 호텔인 ‘락희 호텔’로 광양시와 여수시를 잇는 국내 최대 규모 현수교인 ‘이순신 대교’ 앞에 위치해 있다. 식사는 광양시 대표 먹거리인 ‘광양불고기’와 ‘영양솥밥정식’ 등이 제공된다.

딱 16일만 운영되는 광양 매화 축제 상품은 오는 3월 8~23일 사이에 출발일을 정하면 되고 서울 기준 신도림역, 광화문역, 종합운동장역 등에서 출발한다.

정지윤 GS샵 여행상품 MD는 “매화는 벚꽃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벚꽃보다 개화가 빨라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꽃으로 유명하다”며 “부모님을 모시고 자녀를 데리고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고 싶은 가족이라면 방송을 꼭 챙겨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쿠팡 PB 식품 중소 제조사 성장. (제공: 쿠팡)
쿠팡 PB 식품 중소 제조사 성장. (제공: 쿠팡)

◆쿠팡, PB 식품 中小 제조사 매출 29배 성장

고물가 속 가성비 좋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쿠팡의 PB 상품을 제조, 납품하는 중소 식품 제조사들이 파산 등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도약’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수산물과 즉석식품, 건강식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식품시장에서 ‘PB상품 베스트셀러’를 만들면서 새로운 ‘성장 통로’를 개척해 대기업·중견기업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성장의 기회를 얻었다는 평가다.

쿠팡은 지난 4년간 매출이 3배에서 최대 29배까지 폭발 성장한 지역의 중소 식품 제조사 3곳이 각 분야에서 베스트셀러로 고객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중소 제조사들의 공통점은 쿠팡에 입점하기 전에 파산 등 경영 위기를 겪었거나 판로를 확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쿠팡과 손을 잡은 지난 4년간 이전에 없던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고용과 투자를 늘려 나가고 있다.

지난 2019년 입점한 부산 ‘등푸른식품’은 고속 성장을 이어가며 2022년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쿠팡 PB 상품 납품 증대로 인한 매출·이익 성장으로 파산 위기를 극복한 것이다. 등푸른식품이 만드는 곰곰 ‘순살 고등어’와 ‘흰다리 새우살’은 신선한 맛과 품질로 인기가 높다. 등푸른식품의 매출은 쿠팡 입점 첫해인 2019년 3억원에서 지난해 86억원으로 29배 폭발 성장했다.

그러나 등푸른식품은 한때 파산 위기에 놓였던 회사였다. 2000년 창업한 등푸른식품은 2011년 들어 재고관리 실패 등으로 사업이 휘청거렸다. 이종수 등푸른식품 부사장은 “재고 확보를 위해 고등어를 대량 매입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고등어값이 떨어져 앉은 자리에서 60억원 손해를 보면서 2015년 법정관리에 돌입했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등푸른식품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이 모두 끊겼고 직원 월급도 주지 못하는 상황에 봉착했다. 그는 “법정관리에 돌입한 기업은 거래처를 확보할 때 보증보험 등 조건이 까다롭지만 쿠팡은 그런 조건을 따지지 않고 먼저 거래를 제안했고 위기 극복의 동아줄 같은 존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2019년 납품을 시작한 순살 고등어를 비롯한 제품 인기가 치솟자 회사 경영이 안정화됐고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직원 수도 지난해만 종전 22명에서 48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 부사장은 “대규모 납품으로 인한 원가 절감,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CS), 마케팅을 책임지는 쿠팡 시스템이 파산위기 극복의 결정적 이유”라고 부연했다.

경기도 김포시의 즉석식품 업체 ‘초원식품’은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즐비한 즉석식품업계에서 쿠팡 PB로 새로운 경영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초원식품이 만드는 곰곰 갈비탕과 부대찌개 등 제품 10종은 해당 카테고리 판매량이 상위권에 오른 베스트셀러들이다.

매출은 최근 4년 동안 11억원에서 67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이규진 대표는 “쿠팡의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으로 상품 경쟁력이 크게 올랐고 쿠팡 협업 사실이 알려지자 거래처가 많이 늘며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쿠팡의 대만 진출로 PB 중소 제조사들도 해외 수출을 늘리고 있다. 30여년 업력의 건강식품 제조업체 ‘케이에프한국자연농산’은 2019년 매출 7억원에서 2023년 21억으로 3배 늘었다.

비타할로 양배추즙, 호박즙 등 10종의 상품들은 국내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만 로켓배송으로 현지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김용학 케이에프한국자연농산 대표는 “치열한 국내 식품시장에서의 성장은 물론 해외 판로도 쿠팡으로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타할로뿐 아니라 ‘코멧’ ‘탐사’ 등 각종 PB 건강식품이나 공산품을 만드는 여러 중소제조사들이 대만 시장에 수출을 늘리고 있다.

쿠팡은 앞으로 품질 좋은 식품을 만드는 중소 제조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소비자 혜택을 높이는 한편 업체들이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아직 전국에 품질이 뛰어나지만 고객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중소 제조사들이 많다”며 “이들이 쿠팡을 통해 경기침체 시국에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윈윈’하겠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식품. (제공: 엔라이즈)
다이어트 식품. (제공: 엔라이즈)

◆엔라이즈 ‘다이어트 식품’ 거래액 평균 35% 증가

엔라이즈가 자사몰 콰트스토어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4일 건강·식단 관리 상품 거래액이 전월 동기 대비 평균 35% 늘었다.

건강 관리에 있어 운동만큼 식단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다이어트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 목표로 다이어트를 꼽은 이들의 결심이 실제 매출로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건강한 식단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는 당 함량을 낮춘 다이어트 식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이어트 간식·음료 매출은 34% 증가했다. 귀리 100%로 만들어 당 함량을 줄인 식단관리 시리얼 오그래의 ‘오그래퐁 라이트’ 매출은 동기간 대비 228% 오르며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음료의 경우에는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능 중심의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분해해 주는 티트리트의 ‘여우 효소’와 다이어트하는 동안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 프레시코드의 ‘푸룬바나나주스’ 거래액은 각각 129%, 44% 늘었다.

콰트 관계자는 “연초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관련 상품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맛은 지키면서 칼로리 부담을 낮춘 저당·저칼로리 제품을 통해 일상 속에서도 다이어트를 챙기려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식단에 주로 사용되는 샐러드, 닭가슴살, 곤약밥 등의 매출은 동기간 대비 36% 늘었다. 특히 재미어트의 ‘닭다리살 구이 3종’ 매출은 123%로 크게 신장했다. 퍽퍽한 닭가슴살 위주에서 쫄깃하고 육즙이 풍부한 다리와 날개로 구성된 부분육 중심으로 소비 트렌드가 바뀐 탓이다.

간편함과 맛, 건강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샐러드의 인기는 여전했다. 한 끼 식사 대용이 가능한 250g의 대용량 샐러드인 ‘프레시코드 샐러드 12종’ 판매량은 전월 대비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엔라이즈는 샐러드를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올 1월 정기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

박정진 엔라이즈 커머스팀 리드는 “과거에는 무작정 굶거나 충분한 영양 섭취 없이 운동만 하는 극단적인 다이어트가 보편적이었다면 지금은 영양 밸런스를 맞춘 식단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로 변화했다”며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 패턴을 분석해 콰트 스토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찾고 라인업을 확장해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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