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분쟁이 지속된 가운데 하마스가 휴전 중재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하마스의 오사마 함단 대변인은 인질 석방을 위해 가자지구에서 영구적인 종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죄수 교환을 골자로 한 중재안도 검토하고 있다.
함단 대변인은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 집권한 파타 정당의 마르완 바르구티와 아메드 사다트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PFLP) 대표 등 2명의 석방을 요구 조건으로 내걸었다.
앞서 이스라엘, 미국, 카타르, 이집트는 지난달 28~29일 종전 대신 약 한 달간의 일시 휴전과 인질 석방 등의 제안이 담긴 휴전 중재안을 하마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휴전 요구 사항에 있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의 의견이 충돌하고 있어 휴전이 쉽사리 성사되긴 힘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김빛이나 기자
kshine09@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