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덴 푸드 3종. (제공: 세븐일레븐)
카덴 푸드 3종. (제공: 세븐일레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8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세븐일레븐, 정호영 셰프와 카덴표 우동·초밥 선봬

세븐일레븐이 각 분야 스타셰프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올해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상품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일식 분야의 독보적인 스타 셰프 정호영과 함께 7년 연속 ‘미쉐린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레스토랑 ‘카덴’표 우동과 초밥 2종 등 총 3종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

정호영 셰프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일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를 수료하고 일본 현지 및 국내 일식 전문점 근무를 거쳐 현재 ‘우동 카덴’ ‘이자카야 카덴’ ‘비스트로 카덴’ 등 5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요리사라는 본업 외에도 다수의 방송 출연 및 대학교수 등으로도 활약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먼저 정호영 셰프의 대표 시그니처 메뉴인 우동을 오는 30일부터 ‘카덴유부어묵우동’으로 출시한다. 고품질의 일본 사누끼 우동면을 수입해 급속동결 처리로 우동면의 탱글하고 매끈한 식감이 구현됐다.

어묵의 경우 60년 전통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 ‘고래사어묵’의 ‘접시각오뎅’ ‘두부어묵’ ‘비트볼어묵’ 등으로 풍성하며 네모사각유부와 쑥갓, 홍고추 등이 구성돼 맛과 비주얼 모두 실제 카덴에서 먹는 우동 수준으로 구현됐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초밥 상품의 구색을 확대해 지금까지 10종 이상을 선보이는 만큼 정호영 셰프의 또 다른 대표 메뉴인 유부초밥도 함께 선보인다. ‘카덴유부초밥’은 표고버섯, 당근, 우엉 등 건강한 식재료를 넣어 만든 우엉밥을 도톰하고 쫄깃한 유부피에 넣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구성이 특징이다.

오는 2월 6일부터 선보일 ‘카덴토핑유부초밥’은 정호영 셰프가 직접 개발한 ‘마제소바토핑’과 제주 카덴에서 판매 중인 유부초밥을 모티브로 한 ‘계란지단채토핑’을 얹은 유부초밥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카덴 RMR 상품 출시를 기념해 각종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먼저 2월 한 달간 카덴 푸드 3종을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내몸애70%(500㎖)’ 생수가 무료 증정된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정호영 셰프와 함께 카덴의 다양한 인기 메뉴들을 순차적으로 시즌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을지로 맛집 ‘촙촙’을 시작으로 전국의 다양한 맛집들과의 콜라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RMR 상품을 디저트 카테고리까지 확대해 국내에서 ‘크림의 달인’으로 잘 알려진 임훈 셰프의 크림빵 브랜드 ‘푸하하 크림빵’ 상품 2종을 전국 점포에 도입한 바 있다.

박영환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지난해 지역별 맛집들과의 제휴에 힘썼다면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스타 셰프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맛과 화제성 모두 사로잡으려 한다”며 “매장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타 셰프의 만찬을 집에서 충분히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CU머니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제공: BGF리테일)
CU머니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제공: BGF리테일)

◆“용돈도 모바일로”… CU ‘CU머니나! 세뱃돈’ 프로모션

CU가 자체 선불 충전 간편 결제 서비스인 ‘CU머니’로 자녀에게 세뱃돈을 보내면 추가로 용돈을 더해주는 ‘CU머니나! 세뱃돈’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CU가 작년 9월 론칭한 CU머니는 포켓CU 앱 모바일 카드에 현금을 충전하고 은행 계좌와 연동해 수시로 충전이 가능한 간편 결제 서비스다. 앱으로 구매 습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1 증정 상품들은 10% 추가 할인도 가능해 알뜰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CU머니는 론칭 일주일 만에 가입자 수 1만 명을 쾌속 돌파했고 이후 매주 가입자 수가 주간 평균 172.2%씩 증가하며 한 달 만에 5만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론칭 넉 달째인 현재는 약 10만명이 CU머니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CU머니 이용 고객을 연령대별로 보면 구매력이 가장 낮은 10대들의 비중이 25%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멤버끼리 CU머니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CU머니 패밀리’ 기능이 가족 단위 고객들의 가입을 이끈 것이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부모가 대표자가 돼 자녀를 멤버로 설정하면 휴대전화가 없는 상황에서도 전화번호와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상품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내역은 실시간 알람으로 받을 수도 있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CU는 이 같은 고객 반응에 주목하고 이번 설 명절 기간 세뱃돈을 주고받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CU머니 세뱃돈 증정 프로모션을 펼친다.

먼저 부모가 CU머니로 아이에게 세뱃돈을 주면 CU가 한 번 더 세뱃돈을 준다. CU머니 그룹장인 부모가 20세 미만 자녀 멤버에게 5000원 이상의 CU머니를 송금하면 선착순 1000명의 자녀 고객에게 CU머니 5000원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오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참여할 수 있고 경품은 기간 종료 후 일괄 지급된다.

또한 아이가 세뱃돈을 쓰면 CU가 또 한 번 용돈을 준다. 자녀 고객이 세뱃돈으로 받은 CU머니를 2월 내 5000원 이상 사용하면 CU머니 10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2월 한 달 동안 냉장 디저트 전 상품을 CU머니로 결제하면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정현정 BGF리테일 온라인플랫폼팀장은 “고객의 간편한 쇼핑을 돕기 위해 론칭한 CU머니에 대한 높은 호응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CU머니 결제 시 상품 구독권 증정, 교통카드 기능 추가 등 다양한 혜택과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10대들의 간편 결제 니즈는 현금 충전 서비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설을 맞아 세뱃돈을 받은 청소년 고객들이 현금 대신 실물, 모바일형 카드에 금액을 충전하면서 서비스 이용 건수는 명절 전주 대비 105.7% 늘었다. Z세대 타겟 상품 2종의 이용 건수는 전주 대비 125.1% 증가했으며 충전 금액은 3배나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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