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15.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 선언을 촉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선거제는 국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쉬워야 하고 민의를 명확히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거에서의 선택이 선거 이후의 구성에도 연속성 있게 반영돼야 한다”며 “21대 총선은 이런 면에서 실패한 정치실험”이라고 지적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민께서 연동형 비례제의 복잡함과 위성정당 출현의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고 선거 후엔 군소정당의 이합집산으로 상당한 피로감까지 느꼈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그 선출방식이 국민께서 이해하기 쉽고 정당이 내세운 정책과 공약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경쟁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21대 국회 4년간 국민께 보인 모습이 떳떳하다면 더 이상 군소 야당의 뒤에 숨을 게 아니라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선언하고 총선에서 당당하게 승부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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