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완판 행진 이어와

5스타 선물세트. (제공: 신세계백화점)
5스타 선물세트. (제공: 신세계백화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2024년 설을 맞아 대표 명품 선물 세트인 ‘5스타’의 물량을 대폭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2004년 추석에 처음 선보인 5스타는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귀한 먹거리가 선별돼 구성된 신세계백화점의 초프리미엄 명절 선물세트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이 한우와 청과, 수산 식품을 명산지 발굴에서부터 생산과 재배, 가공까지 관리한다. 최종적으로 신세계가 정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상품만이 5스타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설부터 5스타 한우의 근내 지방도(마블링스코어) 기준이 기존 7~9등급에서 8~9등급으로 한 단계 올라가는 등 프리미엄 기준이 더욱 높아졌다. 또 갈치와 굴비는 사이즈는 최상위 특대로 규격화됐으며 청과는 기준 당도가 1brix 상향되고 색깔 및 과형 선별 기준이 높아졌다.

5스타는 신세계백화점 명절 선물세트 전체 물량 중 5% 내외를 차지한다. 5스타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이 매우 적어 초기 준비한 물량 외에는 대개 추가 생산이 어렵다.

신세계백화점은 20년간 매 명절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꾸준히 신뢰와 사랑을 받아온 5스타를 확대해 프리미엄 기프트를 찾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명절 인기 품목인 한우는 작년 설 대비 20%, 청과는 10%가량 물량을 늘려 선보인다.

신세계 명품 한우 세트는 1++한우 중 상위 3%에 해당하는 최상위 암소만 선별되고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에 따른 엄격한 관리로 상강도(살코기 단면의 지방 분포 정도)가 극대화된 상품이다. 일반 한우 대비 풍미가 부드럽고 담백하며 고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1++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스코어 최고 등급인 9등급(No. 9)의 최상급 부위로만 세트가 구성된 ‘명품 한우 The No. 9(250만원)’, 등심·안심·채끝과 고급 특수부위로 구성된 ‘명품 한우 특호(130만원)’, 한우 한 마리에서 불과 2%만 생산되는 특수부위가 세트로 구성된 ‘명품 미각 한우(85만원)’ 등이 있다.

명품 청과 세트는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발굴한 산지의 우수 농가에서 난 원물 중 3차례 선별 과정을 통과해 당도와 크기, 과형, 색깔 등이 최상급인 상품만 선보인다. 또 과일에 손상을 주지 않고 당분이 흡수한 빛의 양을 분석하는 ‘비파괴 당도 선별’을 통해 최고의 맛과 품질을 보증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명품 사과·배 만복(26만원)’, 제주 한라산 일대에서 재배된 고품격 백화고가 엄선돼 구성된 ‘명품 화고 세트(30만원)’, 남해의 대봉감 중 대과만 선별돼 자연 건조된 ‘명품 곶감 세트(27만원)’ 등이 있다.

수산 세트는 위판장 경매 물량 중 상위 5% 안에 드는 1m 이상 크기의 특대 갈치, 3년 이상 자란 28㎝ 이상 크기의 굴비만 선별돼 구성됐다. 100% HACCP 인증된 가공장에서만 작업이 진행되며 3회 이상 검수를 거쳐 믿고 먹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특대 봄조기가 천일염으로 섭간된 후 36시간 냉풍 건조된 ‘명품 재래굴비 특호(120만원)’, 청정 제주 바다에서 살집이 오르는 겨울에 어획한 갈치 중 특대 사이즈만 선별돼 소포장된 ‘명품 제주 冬 갈치(60만원)’ 등이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매 명절 재입고 문의가 많았던 5스타 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렸다”며 “신세계만의 품격 있는 5스타 선물 세트로 특별한 마음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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