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새해가 고작 일주일 지났지만 벌써부터 세계 곳곳에 피비린내가 진동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습격을 당한 지 엿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조기 당무 복귀 의지를 내비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조정)’을 신청하면서 분양 주택 계약자들의 불안이 커지는 양상이다. 지난 2일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 김모(67)씨 당적이 경찰 수사에서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지난 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현장] “양당제 싫지만 신당 기대안해”… ‘이준석·제3지대’ 시민 반응☞(원문보기)
이준석 신당이 창당하면서 제3지대 ‘빅텐트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언론과 정치권의 주목과는 달리 시민들은 회의적·지켜보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6일 천지일보는 서울역 인근 시민들을 무작위로 만나 이준석 신당과 제3지대 빅텐트에 관해 물어봤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시민들은 이 전 대표의 정치적 역량을 높이 평가한 반면 신당의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의견도 있었다. 이 전 대표가 창당할 신당이 기존 보수 정당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했다.
‘K-푸드’ 선봉으로 평가되는 한국 라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에 가까워지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7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9억 5200만 달러(한화 약 1조 2천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이 수치는 해외에서 생산되는 업체의 규모는 빠져 있어 실제 판매되는 양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습격을 당한 지 엿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조기 당무 복귀 의지를 내비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총선을 90여일 앞에 두고 당 대표 자리를 길게 비울 수 없기 때문이다. 풀어야 할 과제가 많아지고 있다. 7일 이 대표와 가까운 한 의원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의 당무 복귀 의지가 강하다.
◆“태영건설 ‘데시앙’ 어디로 가나”… 계약자들 ‘불안’☞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조정)’을 신청하면서 분양 주택 계약자들의 불안이 커지는 양상이다. 일부는 집단 대응을 위한 창구를 만들었고 위임장을 모으고 있다. 태영건설은 계열사 매각, 지분 담보 제공 등 자구안 마련에 나섰지만, 금융당국은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워크아웃 개시될 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
◆경찰, 이재명 습격범 ‘당적 공개 불가’ 잠정 결론☞
지난 2일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 김모(67)씨 당적이 경찰 수사에서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주변에서 김씨의 당적에 관한 음모론이 퍼지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지만, 수사당국 발표로 진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이재명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피의자 김씨의 당적 여부에 대해 공개하기 어렵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이번주부터 제2부속비서관 후보군을 물색하는 등 후속 조치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 설치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북한, 서북도 인근서 또 사격…사흘째 무력도발(종합)☞
북한이 서해 최북단 서북도서 인근에서 사흘 연속 사격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7일 북한군이 이날 오후 4시께부터 5시 10분께까지 연평도 북방에서 90여발의 포병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이 시각 현재 연평도 북방에서 사격을 진행 중”이라며 “우리 군은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우리 측 피해는 없다”고도 했다. 또 “우리 군의 대응 사격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신년기획] 지지부진 3년·중동 확산 3달째 될까… 2024년 전쟁 전망☞
새해가 고작 일주일 지났지만 벌써부터 세계 곳곳에 피비린내가 진동한다. 전 세계적으로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은 실패하고 어떤 분쟁들은 주목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더 많은 지도자들이 국가를 무기화하고 전쟁을 통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 지도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감소세를 보였던 전쟁은 2012년경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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