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서울=연합뉴스)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로 습격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4.1.2
(서울=연합뉴스)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로 습격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4.1.2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모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김씨의 충남 아산 자택과 직장을 압수수색했다. 김씨는 범행을 위해 흉기를 임의로 변형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4년 지구촌에서 가장 많은 뉴스를 장식할 주제 중 하나는 선거다. 선거는 경제에 바로 영향을 미친다.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 강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3일 오후 6시 기준 최소 73명으로 늘었다. 4년 전 미군에 암살당한 이란 혁명수비대 장성의 추모 행사에서 폭발 테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경찰, 이재명 급습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원문보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모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3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이날 부산지검에 살인미수 혐의로 김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전날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이 대표의 목을 흉기로 급습한 김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충남 아산 자택과 직장을 압수수색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밝히기 위해 휴대폰 포렌식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2이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다. (출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2이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다. (출처: 연합뉴스)

◆김모씨 충남 아산 자택·직장 경찰 압수수색☞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피의자 김모(67)씨의 충남 아산 자택과 직장을 압수수색했다. 부산경찰청은 3일 새벽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1시 40분께부터 김씨가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사무소와 자택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김씨의 범행 동기와 계획 등 확인을 위한 증거를 수집할 계획이다. 김씨는 지난 2일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찔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재명 피습’ 피의자, 범행 위해 흉기 변형… ‘계획 범죄’ 무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김모(67)씨가 범행을 위해 흉기를 임의로 변형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특수수사본부는 3일 브리핑을 통해 “김씨가 이 대표를 급습할 때 사용한 흉기는 길이 17㎝, 날 길이 12.5㎝ 크기의 등산용 칼이었고 손잡이 부분이 테이프로 감겨 있었다”면서 “김씨가 범행을 위해 사전에 흉기를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경찰은 수사를 통해 사건에 이르기까지의 김씨 동선도 파악 중이다.

◆이재명, 흉기 피습부터 수술까지 긴박했던 7시간☞

2일 부산에서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흉기를 든 괴한의 공격을 받고 쓰러졌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시간 가량의 혈관재건술을 마친 뒤 회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새해 벽두부터 날아든 충격적인 소식에 동료 시민들은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했는데, 이날 오전 부산 현지 이 대표의 흉기 피습 상황부터 서울로 이동해 오후 수술에 이르기까지 긴박했던 7시간을 돌아봤다.

올해 인공지능(AI)과 기후변화, 이민 등이 세계의 주요 화두로 꼽혔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미국으로 입국하려는 이민자들의 행렬이 멕시코 타파출라에서 출발한 모습. (출처: 뉴시스)
올해 인공지능(AI)과 기후변화, 이민 등이 세계의 주요 화두로 꼽혔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미국으로 입국하려는 이민자들의 행렬이 멕시코 타파출라에서 출발한 모습. (출처: 뉴시스)

◆[신년기획] AI 확산부터 신냉전까지… 올해 지구촌 화두☞

지구촌이 큰 변화를 겪으며 2020년대의 중간 지점에 다다랐다. 전쟁, 팬데믹, 경제적 격변, 국가 및 국제적 차원의 정치권력 변화 등은 세계가 2020년 이전과 훨씬 달라져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주요 사건들은 계속해서 세계의 질서와 사회를 재편하며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가장 많은 뉴스를 장식할 주제 중 하나는 선거다. 선거는 경제에 바로 영향을 미친다.

◆일본 강진 사망자 73명으로 증가… 여진 계속☞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 강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3일 오후 6시 기준 최소 73명으로 늘었다. 지진 발생 50시간이 경과한 시점이다.구조대원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힌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재난 발생 후 첫 72시간은 생명을 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골든타임’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피해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끊기고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수도, 전기, 휴대폰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의 환경으로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美에 피살’ 이란 솔레이마니 무덤 인근 테러… 100명 이상 사망☞

4년 전 미군에 암살당한 이란 혁명수비대 장성의 추모 행사에서 폭발 테러 사고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1076㎞ 가량 떨어진 도시 케르만의 ‘순교자 묘지’에서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추념식이 열리던 도중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 사고로 현장 추모객 등 7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이란 당국자들이 밝혔다. 또 다른 이란 매체는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무인기 공격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하마스 정치국 2인자 ‘암살’ 여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측은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스라엘 공습에 숨진 것으로 알려진 살레흐 알아루리 하마스 부국장 (출처: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무인기 공격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하마스 정치국 2인자 ‘암살’ 여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측은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스라엘 공습에 숨진 것으로 알려진 살레흐 알아루리 하마스 부국장 (출처: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국제in] 하마스 2인자 사망 ‘일파만파’… 이란 “저항 거세질 것”☞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군의 무인기 공격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하마스 정치국 2인자 ‘암살’ 여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드론 공격으로 하마스 정치국 부국장 살레흐 알아루리(57세)를 살해했다고 레바논과 팔레스타인 보안 소식통이 밝혔다. 알아루리 부국장은 이스라엘군이 공중 및 지상 공세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암살된 하마스 고위 정치 지도자다.

◆‘저출생 심화’에 학생·교사·학교 지각변동 불가피☞

저출생 현상 심화로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수 40만명 선이 붕괴될 것으로 보인다. 30만명대로 떨어지는 것을 넘어 20만명 선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로 인해 교사 채용 감소는 물론 학교 통폐합 등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취학통지서 발송이 끝난 지난해 12월 20일 기준으로 올해 취학 대상 아동은 41만 3056명이다. 하지만 통상 3월에 실제로 입학하는 아동은 취학 대상 아동의 90%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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