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할 것”
“국회 무차별적 비난·정쟁 몰두”
“책임의 ‘진짜 정치’ 보여줄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국민의힘 충남 천안병 이창수 당협위원장(중앙당 인권위원장)이 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천안시 병’ 선거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03.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국민의힘 충남 천안병 이창수 당협위원장(중앙당 인권위원장)이 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천안시 병’ 선거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03.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국민의힘 충남 천안병 이창수 당협위원장(중앙당 인권위원장)이 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천안시 병’ 선거구 출마선언을 했다.

이창수 위원장은 “민생과 책임의 ‘진짜 정치’를 보여주겠다”며 “민생에 신음하는 국민고통은 외면한 채, ‘그들만의 집단이익’을 위해 폭주하는 거대 야당을 ‘더 크게, 더 쎄게’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 후보자의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당보다도 국민을 위한 선민후사(先民後私)의 정신은 정치인이 늘 지녀야 할 마음가짐”이라며 “본인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것을 국민 여러분에 서약합니다”라고 적힌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 위원장은 “뜨거웠던 2022년, 우리 국민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꿈꾸며 정권교체의 대업을 이뤘지만, 안타깝게도 무차별적 비난과 정쟁에 몰두하는 절대 의회권력에 발목 잡혀 힘겹게 국정을 끌어가고 있다”며 “견제와 균형의 ‘진짜 정치’로 야당의 폭주를 막고, 민생을 책임지는 ‘진짜 일꾼’으로 천안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와 충청 지방정부가 미래를 향한 성장 동력 창출에 매진하는 지금, 천안의 국회의원들은 선거만을 바라보며 반대를 위한 반대, 방탄정쟁과 꼼수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민주당 현역 의원들을 정면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비로소 평평해진 출발선에서 다시 뛴다”며 “천안이 낳고 충청이 키워낸 ‘진짜 일꾼’ 우리의 미래, 보다 살기 좋은 천안을 ‘더 크게, 더 쎄게’, 이창수의 ‘진짜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국민의힘 충남 천안병 이창수 당협위원장(중앙당 인권위원장)이 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천안시 병’ 선거구 출마선언 후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를 작성했다. ⓒ천지일보 2024.01.03.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국민의힘 충남 천안병 이창수 당협위원장(중앙당 인권위원장)이 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천안시 병’ 선거구 출마선언 후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를 작성했다. ⓒ천지일보 2024.01.03.

한편 이날 출마 선언식에는 양경모·박정수 충남도의원과 김영한·이종만·유수희 천안시의원 등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오는 7일 출판기념회를 겸한 북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이창수 위원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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