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2023년 한 해 동안 뉴욕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약 24% 급등했다.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전한 고물가로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과거 개인 변호사가 탈세 및 선거 정치자금 관련 법 위반 혐의에 따른 보호관찰을 끝내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판례 인용문을 사용했다 들통났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등을 오가는 유로스타가 터널이 물에 잠긴 탓에 운행이 전면 취소됐다. 일본 정부가 정부 기관을 노린 사이버 공격을 막고 부정한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내각 사이버보안센터(NISC) 인력을 내년에 2배로 늘리고 조직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의 판매를 자문한 것과 관련해 건강보험사와 기업체 복리후생 기금에 합의금 78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중국이 연일 '에너지 안보'를 강조하는 가운데 작물 대신 석탄을 원료로 에탄올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공장의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이스라엘군의 지속된 가자지구 남부 진격 과정에서 피란처까지 폭격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31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2023년 강세장 마감한 뉴욕증시

2023년 한 해 동안 뉴욕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약 24% 급등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가에 바짝 다가가면서 2023년 거래를 마무리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한 해 동안 13.7% 올랐다. 2023년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수차례 경신하는 기록을 썼다. 나스닥지수는 2023년 한 해 동안 43.4% 폭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단 6.5% 남겨뒀다. 나스닥 100지수는 한 해 동안 무려 54%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번 주(1월 1일~1월 5일) 뉴욕증시는 새해 거래를 맞이한다.

◆지지율 급락하는 말레이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전한 고물가로 하락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르도바 사가 1500명을 대상으로 28~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말레이 대통령의 현재 지지율은 44.1%다.

◆트럼프 측, ‘가짜 판례’ 사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과거 개인 변호사가 탈세 및 선거 정치자금 관련 법 위반 혐의에 따른 보호관찰을 끝내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판례 인용문을 사용했다 들통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로스타 운행 전면 취소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등을 오가는 유로스타가 터널이 물에 잠긴 탓에 30일(현지시간) 운행이 전면 취소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로스타 측은 이날 운행 예정이던 41편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유로스타 측은 이날 오후 전면 취소 결정을 내렸다.

◆日, 사이버보안 인력 확대

일본 정부가 정부 기관을 노린 사이버 공격을 막고 부정한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내각 사이버보안센터(NISC) 인력을 내년에 2배로 늘리고 조직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약 90명인 NISC 상근 인력을 175명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맥킨지, 보험사에 1천억원 합의금… 마약성 진통제 컨설팅 책임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의 판매를 자문한 것과 관련해 건강보험사와 기업체 복리후생 기금에 합의금 78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맥킨지는 제약사 퍼듀 파마와 존슨앤드존슨이 오피오이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시장분석 및 마케팅 자문을 제공해 미국 내 광범위한 오피오이드 중독 사태를 조장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중국, ‘석탄→에탄올 전환’ 세계 최대 공장 시험 가동

중국이 연일 '에너지 안보'를 강조하는 가운데 작물 대신 석탄을 원료로 에탄올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공장의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사탕수수 등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작물 원료 대신 자국에 풍부한 석탄을 원료로 에탄올을 제조하는 역량을 확대한 것이다.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과학원 다롄화학물리연구소(DICP)와 산시옌창석유그룹은 안후이성 화이베이에 작물을 원료로 연간 60만톤(t)의 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석탄 기반 에탄올 공장의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29일 보도했다.

◆가자지구 피란처 폭격에 아비규환

이스라엘군의 지속된 가자지구 남부 진격 과정에서 피란처까지 폭격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격전지가 북부에서 중부를 거쳐 남부로 이동하면서 점점 더 남쪽으로 몰리는 피란민들은 굶주림과 비위생적 환경에 신음하고 있다. AP통신은 이스라엘이 3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와 부레이즈에 있는 난민 캠프를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