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참이슬과 오비맥주에 이어 롯데주류가 소주 처음처럼과 맥주 클라우드의 공장 출고가를 지난 1일부터 인상한 가운데 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주류 코너에서 관계자가 진열된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참이슬과 오비맥주에 이어 롯데주류가 소주 처음처럼과 맥주 클라우드의 공장 출고가를 지난 1일부터 인상한 가운데 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주류 코너에서 관계자가 진열된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2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편의점업계가 오는 2024년 1월 2일부터 소주 판매 가격을 인하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4사는 새해 1월 2일부터 주류사 출고가 인하를 반영해 소주 판매 가격을 병당 200~300원씩 내린다.

이는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을 앞두고 주류 업체들이 올해가 넘어가기 전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소주 출고 가격을 내리면서부터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360㎖ 병 제품 평균 판매가는 2100원에서 1900원으로 9.5%(200원), 참이슬 페트병 640㎖ 페트병 제품은 3600원에서 3300원으로 8.3%(300원), 진로이즈백 360㎖ 병 제품은 2000원에서 1800원으로 10%(200원) 조정된다.

무학의 좋은데이 360㎖ 병 제품은 2100원에서 1900원으로 9.5%(200원), 좋은데이 640㎖ 페트병 제품은 3600원에서 3300원으로 8.3%(300원) 인하된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 가격을 지난 22일 출고분부터 내렸다. 이에 참이슬과 진로 출고가는 10.6% 낮아진다.

보해양조도 지난 22일부터 잎새주 출고가를 132.6원, 보해소주를 127.52원 내렸다. 무학도 소주 좋은데이 출고가를 132원 낮췄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7일부터 처음처럼, 새로 소주 출고 가격을 인하해 처음처럼은 4.5%, 새로는 2.7% 낮아졌다.

지역 소주 출고가도 인하됐다. 한라산은 지난 26일 출고분부터 한라산 오리지런 360㎖ 병 제품 출고가를 1227원, 한라산 순한 360㎖은 1116원 조정했다.

부산 향토기업인 대선주조도 같은날 대선소주와 시원소주 출고가를 기존 1247.7원에서 10.6% 내린 1115원으로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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