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전국 대체로 맑음
해넘이는 보기 어려울 듯

(강릉=연합뉴스) 24일 일출 명소인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해변을 찾은 많은 해맞이 관광객이 일출을 바라보고 있다. 2023.12.24.
(강릉=연합뉴스) 24일 일출 명소인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해변을 찾은 많은 해맞이 관광객이 일출을 바라보고 있다. 2023.12.24.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전국에 내리는 눈과 비로 인해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새해 첫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한국천문연구원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일몰 시각은 ▲서울 오후 5시 23분 ▲강릉 정동진 오후 5시 14분 ▲포항 호미곶 5시 17분 ▲울산 방어진 5시 19분 ▲부산 해운대 5시 21분 ▲충남 당진 왜목마을 5시 26분 ▲제주 성산 일출봉 5시 34분 등이다.

새해 첫해는 오전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겠다. 한반도에서 일출 시각이 가장 이른 곳은 오전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이다. 이외에 각 지역 일출 시각은 ▲호미곶과 토함산 오전 7시 32분 ▲주왕산 7시 35분 ▲성산 일출봉 7시 36분 ▲정동진 7시 39분 ▲왜목마을 7시 47분 등이다.

31일 우리나라를 서에서 동으로 통과하는 이동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서울 동북권, 경기 북‧동부, 강원 영서에서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충청‧전라권은 저녁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도는 밤까지 눈이나 비가 오겠다.

새해 첫날에는 이동성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일출 명소인 동해안과 제주도는 해기차로 구름이 유입되겠다. 특히 동해안은 31일부터 너울이 유입돼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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