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알렉세이 나발니 (출처: AP, 연합뉴스)
사진은 알렉세이 나발니 (출처: AP,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푸틴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가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에 있는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사태 후 서방 자동차 회사들이 철수한 러시아에서 올해 수입된 새 승용차 물량의 80% 이상이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제 부진 속에 올해 상장 폐지된 기업이 43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갈등 중인 필리핀을 향해 경고를 시사했다. 일본 정치권을 강타한 집권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을 수사 중인 일본 검찰이 당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 핵심 인사를 잇달아 조사하며 전모 파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수도 베이징이 300시간 이상 영하의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일본 내각부는 2022회계연도 일본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3만 4064달러(약 4400만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2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태국 수도 방콕에서 크리스마스에 대규모 김장 체험 행사가 열렸다. 주택 부족에 직면한 미국의 많은 도시가 주택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같은 부지 내에 더 많은 집을 지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있다. 외에도 천지일보는 26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서방제재 러서 中차 반사이익

우크라이나 사태 후 서방 자동차 회사들이 철수한 러시아에서 올해 수입된 새 승용차 물량의 80% 이상이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11월까지 러시아로 수입된 승용차는 모두 99만 2200대로 이 중 80% 이상은 중국에서 들어왔다.

◆소재 확인 푸틴 정적 나발니

‘푸틴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가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에 있는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대변인인 키라 야르미시는 25일(현지시간) “나발니를 찾았다”며 “그는 현재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의 하르프에 있는 IK-3(제3교도소)에 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中 올 43개 기업 상장폐지

중국의 경제 부진 속에 올해 상장 폐지된 기업이 43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증권시보 등이 25일 보도했다. 중국 증권 데이터 플랫폼 둥팡차이푸 초이스에 따르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A주 가운데 올해 들어 상장 폐지된 종목은 43개로, 작년 한 해의 42개를 넘어섰다.

◆中, ‘남중국해’ 필리핀 경고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갈등 중인 필리핀을 향해 경고를 시사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하겠다는 결심은 확고부동하다”며 “필리핀은 도발을 하며 역외 세력을 끌어들였고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통해 대처했다”고 말했다.

◆日 아베파 비자금 수사 속도

일본 정치권을 강타한 집권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을 수사 중인 일본 검찰이 당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 핵심 인사를 잇달아 조사하며 전모 파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베파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도쿄지검 특수부는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전날까지 아베파 핵심 인사 4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中 72년 만에 최장 추위

중국 수도 베이징이 300시간 이상 영하의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25일 베이징기상대에 따르면 베이징의 기온은 지난 11일 0시 영하권으로 떨어진 뒤 전날 오후 2시 50분께 영상을 회복했다. 기상대는 1951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오랫동안 이어진 추위라고 전했다.

◆日 작년 1인당 GDP 21위

일본 내각부는 2022회계연도 일본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3만 4064달러(약 4400만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2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전년(4만 34달러)보다 5970달러(약 850만원) 줄어들면서 순위도 20위에서 21위로 하락했다.

◆태국서 크리스마스 ‘김치축제’

태국 수도 방콕에서 크리스마스에 대규모 김장 체험 행사가 열렸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25일 방콕 도심 쇼핑몰 MBK센터에서 한국 김치와 김장 문화를 알리는 ‘김치 대축제’를 개최했다. 방콕 시민 등 400명이 동시에 한국 해남 배추 1.5t으로 김치를 만들었다.

◆美 “같은 부지에 더 많은 집” 규정 개정

주택 부족에 직면한 미국의 많은 도시가 주택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같은 부지 내에 더 많은 집을 지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텍사스주 오스틴시는 올해 단독주택 1개 필지 내에 집을 최대 3호까지 지을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1개 필지 내에 집을 1~2호만 지어놓은 소유자가 추가로 집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중국서 야생 동북표범, 백두산 호랑이에게 물려 죽어

중국 동북 지역에서 야생 동북 표범이 백두산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소상신보 등 현지 매체가 25일 보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지난 23일 지린성 옌볜자치주 훈춘의 야외 눈밭에서 성체 표범 한 마리가 야생 짐승에게 물린 듯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며 관련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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