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서 소집 결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다음달 15일 우리의 국회 격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새해 예산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가 내년 1월 15일 평양에서 소집된다며 어제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10차 회의 소집 결정을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내년 10차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올해 국가 예산 집행 결산과 내년도 국가 예산에 대한 문제가 토의된다고 전했다.
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는 교육 부문에 대한 후원 제도와 질서를 세우는 교육후원법, 주민에 대한 통제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이는 인민반 조직운영법 초안에 대한 기본 내용도 보고됐다.
과거 최고인민회의는 보통 한 해에 한 번씩 개최됐지만 최근 수년간은 두 차례씩 열리고 있다.
올해도 지난 1월 8차 회의에서 예산안을 채택했고, 9월 9차 회의에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연설하고 핵 무력 정책이 헌법에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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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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