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산리오캐릭터즈 시즌컵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모델이 산리오캐릭터즈 시즌컵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3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세븐일레븐, 겨울 한정판 시즌컵 선봬… 산리오캐릭터즈와 맞손

세븐일레븐이 HOT(핫) 커피 수요가 가장 높아지는 겨울 시즌을 맞아 한정판 산리오캐릭터즈 시즌컵으로 ‘편커족(편의점 커피족)’ 공략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11월부터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지난달 HOT(핫) 커피 매출은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 세븐카페 전체 중 HOT(핫) 커피 구매 비중 또한 쌀쌀해진 날씨에 맞춰 11월부터는 70%에 달하는 비중을 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연말연초 늘어나는 HOT(핫) 커피 수요에 힘입어 한정판 세븐카페 시즌컵을 선보인다. 올해의 경우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고 대표 캐릭터인 헬로키티로 장식된 레귤러, 라지 사이즈 컵을 만나볼 수 있다. 2종 모두 ‘세븐카페 HOT(핫)’ 상품 구매 시 이용 가능하다.

세븐카페 한정판 시즌컵은 세븐일레븐에서 지난 2016년부터 선보여 왔으며 지난해에는 빵으로 시작된 포켓몬 캐릭터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포켓몬 시즌컵을 한정판으로 도입한 바 있다. 당시 각종 SNS 및 커뮤니티에 포켓몬 시즌컵 관련 인증 후기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지난해 시즌컵 인증 열기에 힘입어 오는 13일까지 세븐카페 시즌컵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말과 어울리는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세븐카페 시즌컵으로 만든 나만의 크리스마스트리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세븐카페, 세븐카페시즌컵트리)와 함께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10만원권, 2등(3명)에게는 5만원권, 3등(10명)에게는 3만원권이 주어진다.

세븐일레븐은 시즌컵 외 세븐카페 연말 기획 프로모션 ‘메리 세븐카페’도 준비했다. 먼저 12월 한 달간 세븐 앱에서 핫아메리카노 레귤러 구매 시 50% 이상 할인된 500원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신한플레이(pLay) 앱으로 결제 시 세븐카페 HOT(핫) 전 종 반값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따뜻한 커피와 즐기기 좋은 간식들과 연계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달 말일까지 군고구마가 구매 시 세븐카페 HOT(핫) 아메리카노 레귤러가 무료 증정된다. 또한 산리오캐릭터즈 마니아층을 위해 세븐일레븐에서 지난 8월에 출시된 산리오캐릭터즈 과자 2종(산리오캐릭터즈 바베큐맛새우칩, 시나모롤 시나몬초코쿠키) 구입 시에도 동일 상품이 무료 증정된다.

세븐일레븐은 쌀쌀해진 기온 속 체온 상승효과가 있는 아침 식사 이용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세븐카페와 푸드 간편식 3종으로 구성된 아침식사 세트 ‘아침엔세븐일레븐’을 지난달 8일 론칭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는 오전 6~9시 아침식사 세트 3종 구매 시 5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엘포인트 반값 할인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2가지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적용받으면 최대 50% 이상 할인돼 최저 1100원(엘포인트 1100P)의 아침 식사를 이용할 수 있다.

김은혜 세븐카페 담당MD는 “추운 날씨 속 색다른 시즌컵으로 많은 분이 커피를 맛보면서 연말의 따뜻한 기분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겨울 시즌에 세븐카페 HOT(핫)을 찾는 고객들이 많은 만큼 관련된 다양한 혜택의 프로모션을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CU에서 현대백화점 통합 멤버십 H.Point를 사용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고객이 CU에서 현대백화점 통합 멤버십 H.Point를 사용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CU, 업계최초 현대백화점그룹 멤버십 제휴

CU가 편의점업계 최초로 현대백화점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Point를 CU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H.Point는 현대백화점그룹의 8개 계열사,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통합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다. 현대백화점그룹 전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금액의 일부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백화점그룹 멤버십 회원은 그간 적립한 H.Point를 전국 약 1만 7000여개 CU 매장에서 현금 대신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소 100포인트부터 10포인트 단위로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사용 가능하며 결제 시 H.Point 모바일 앱 바코드만 제시하면 된다.

CU는 이달 말일까지 CU에서 H.Point를 5000포인트 이상 사용한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1000포인트 현장 할인을 제공한다. 단 담배, 주류, 종량제 봉투, 유가증권, 서비스상품은 제외된다.

또한 CU에서 H.Point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후 H.Point 앱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H.Point 50만 포인트(1명), 2등 5만 포인트(20명), 3등 5000포인트(100명)가 지급된다.

이 외에도 CU는 CJ.ONE, 현대오일뱅크 보너스포인트,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 포인트, SPC 해피포인트 등 다양한 기업과 제휴를 맺고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지훈 BGF리테일 제휴마케팅팀 팀장은 “1000만명 넘는 회원을 보유한 H.Point 멤버십과 대표 소비 채널인 편의점이 만나 포인트 사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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