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CU에서 고창 고구마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모델이 CU에서 고창 고구마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8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지역 농가 상생 한 끼”… CU, 전북 고창 고구마 간편식 출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U가 지역 농가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전라북도 고창군의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인다.

전라북도 고창에서 자란 고구마는 건강한 황토 밭에서 해풍을 맞으며 재배돼 일반 고구마보다 알맹이가 단단하며 빛깔이 노랗고 당도가 높다. 고창 고구마의 연간 생산량은 약 1900만t에 이른다.

지난 4월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전라북도와 지역 우수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CU는 현재까지 고창 고구마 420t을 수매해 즉석 조리 군고구마로 판매했다. 이는 고창군이 연간 생산하는 고구마의 약 22%에 달하는 양이다. 이번 고구마 간편식을 통해서 고창 고구마 약 30t이 추가 소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고창 고구마 간편식은 고창산 햇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다이스와 고구마 무스가 활용돼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3종으로 출시된다.

치즈닭갈비&고구마밥 정식 도시락(5000원)은 큼직한 고구마 다이스가 올라간 밥과 모짜렐라 치즈가 올라간 닭갈비가 함께 담겨 단짠단짠 든든한 한 끼로 구성됐다. 고구마 치즈 돈까스 김밥(3300원)은 달콤한 고구마무스에 두툼한 돈까스, 스트링 치즈까지 ‘맛없없(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으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다.

스윗스윗맛있구마 샌드위치(3400원)는 폭신한 식빵에 화이트 크림이 발리고 달달한 고구마무스가 듬뿍 담겨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이처럼 CU는 각 지역 농산물 소비 진작을 위한 MOU를 맺고 협약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꾸준히 선보이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우리 농산물의 우수함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포항시(시금치), 창녕군(마늘), 진도군(대파) 등과 손잡은 데 이어 올 초 다시 한번 진도 대파를 활용한 ‘진도 대파 불고기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해 45t의 진도 대파가 소비됐다. 5월에는 ‘보성 녹돈’ 간편식으로 돈육 200t이 사용됐다.

이른바 ‘못난이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싱싱상생’ 자체 브랜드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브랜드 론칭 이후 파프리카, 깐마늘, 감자, 양파, 애호박 등 채소는 물론 샤인머스캣, 사과 등 과일로도 확대됐다.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여러 농가 상생 프로젝트를 꾸준히 실천해 지역 농가와 동반 성장하는 ESG 경영을 펼쳐갈 예정이다.

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제철을 맞이한 고창 황토배기 고구마를 먹기 좋은 형태로 가공해 맛과 영양을 다 잡은 이번 신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품질이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 식사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GS25, 2023 크리스마스 씰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속으로’ & 굿즈. (제공: GS리테일)
GS25, 2023 크리스마스 씰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속으로’ & 굿즈. (제공: GS리테일)

◆GS25, 2023 크리스마스 씰&굿즈 판매… “전 국민적 관심 독려”

GS25가 지난 27일부터 2023 크리스마스 씰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속으로’의 유통업계 독점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3000원이며 GS25는 올해로 4년 연속 크리스마스 씰 모금 행사에 참여한다.

대한결핵협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발행하는 2023 크리스마스 씰은 동화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작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 웃고 있는 아빠, 꼬마곰 등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캐릭터들이 결핵 없는 내일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GS25는 씰에 익숙지 않은 알파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굿즈 소비 트렌드를 활용한 ‘씰&굿즈 세트’도 기획했다. ▲씰+그린씰 키링세트(8000원) ▲에코백+뱃지세트(1만 8000원) ▲밀크컵 3종 세트(4만 5000원) 등이며 오는 12월 9일까지 우리동네 GS앱 내 사전 예약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씰은 한때 전 국민 구매 열풍이 불 정도로 연말 대표 기부 모금 운동 중 하나였다. 여전히 국내 결핵 환자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손 편지가 급감하고 결핵을 과거 유행 질병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크리스마스 씰과 결핵 환자에 대한 관심이 줄고 있다.

GS25와 대한결핵협회는 결핵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독려하고자 GS25를 새로운 기부처로 선정했다. 그간 우체국, 학교 등에서만 판매됐던 씰을 집 앞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구매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였다. 궁극적으로는 X세대부터 알파세대까지 GS25를 찾는 전 연령대의 고객에게 크리스마스 씰 문화가 다시금 전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크리스마스 씰 모금 실적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GS25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2022년 크리스마스씰 매출은 전년 대비 206% 증가했다.

송정환 서비스기획팀 매니저는 “유명 영화 대사에서도 언급될 만큼 국내에는 아직 결핵환자의 비중이 높아 결핵 퇴치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GS25는 앞으로도 사회 소외계층 및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ESG 실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간편식 프로모션 제품들. (제공: 세븐일레븐)
대규모 간편식 프로모션 제품들.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간편식’ 상품 73종 대규모 할인… 4분기 매출 20%↑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세븐일레븐이 연말 홈파티족을 위한 대규모 간편식 프로모션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냉장 및 냉동 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간편식 매출이 연간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2월 시간대별로 간편식 매출 분석 시 저녁 식사 시간대인 오후 6~8시 전체 매출의 20%에 육박하는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연말을 앞두고 홈파티, 크리스마스 파티 등 각종 행사 자리 준비를 위해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대규모 간편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간편식 기획전은 워킹온더클라우드, 파빌리온 등 63빌딩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콜라보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상품을 비롯해 총 73종의 간편식 상품에 대한 할인 및 증정 행사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은 특정 상품을 제외하고는 내달 말일까지 운영된다.

먼저 1+1 혜택의 상품으로는 ‘워킹온더클라우드 파스타’ 3종(바질페스토, 매콤로제, 감바스)과 ‘을지로촙촙소고기볶음밥’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총 12종의 상품에 대해 적용된다.

워킹온더클라우드 파스타는 지난 5월 세븐일레븐이 63빌딩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와 연계한 프리미엄 파스타 RMR 상품이다. 을지로촙촙소고기볶음밥은 지난 2월 세븐일레븐이 을지로 베트남 요리 맛집 ‘촙촙(CHOPCHOP)’과 연계해 출시된 RMR 상품으로 출시 후 냉동밥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1 혜택으로는 ‘숙성도된장술밥’ ‘숙성도김치짜글이’ 등 숙성도 RMR 상품과 덮밥류, 피자, 치킨 등 연말 파티와 어울리는 카테고리 상품들 51종이 준비됐다. 이 외에도 PB브랜드 세븐셀렉트 떡볶이 3종에는 곁들여 먹기 좋은 슈레드 피자치즈가 증정된다. ‘을지로촙촙면’ ‘마이멜로디로제크림우동’ 등 냉장 간편식 상품 5종 구매 시 펩시콜라제로망고 500㎖도 제공될 예정이다.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와인과 페어링하기 좋은 상품들도 할인행사가 준비됐다. 63빌딩 내 위치한 프리미엄 뷔페 ‘파빌리온’의 인기 메뉴인 LA갈비가 RMR 상품으로 출시된 ‘파빌리온LA갈비’와 치즈 3종, 육포, 올리브 등으로 구성된 ‘파빌리온치즈플래터’는 각각 15%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주태정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연말을 맞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 위주로 선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하게 됐다”며 “간편식 상품에 대한 연말 수요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이 홈파티 준비에 있어 필수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파티용 간편식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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