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1%p 상승한 33%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5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해 있다. 2023.07.17. (출처: 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5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해 있다. 2023.07.17.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4%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장래 정치 지도자 호감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22%), 한동훈 법무부 장관(1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34%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4% 무당층은 26%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1%p 상승했다. 정의당은 현재 수치를 유지했고 무당층은 3%p 하락했다.

같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들은 이 대표(22%), 한 장관(14%)를 꼽았다. 이어 선호도는 오세훈 서울시장(4%), 홍준표 대구시장(3%),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2%)으로 나타났다. 그 외인 이낙연 전 대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 지사, 민주당 이탄희 의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등은 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35%가 한 장관을 선택했고, 민주당 지지자 중 55%는 이 대표를 지지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p 오른 3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p 하락해 58%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외교(32%)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응답자들은 국방·안보(12%), 전반적으로 잘한다(5%), 결단력·추진력·뚝심(5%) 등을 이유로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후쿠시마 경제·민생·물가(16%)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응답자들은 외교(15%), , 독단적·일방적(9%), 인사(7%), 소통 미흡(7%) 등 순으로 부정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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