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3.11.10.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3.11.10.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2.1%p 내린 34.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0%, 더불어민주당 45.5%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6~1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3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4.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2.2%, 잘 모름은 3.1%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1%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2.0%p 상승했다.

이번 조사를 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54.5%, 대전·세종·충청 40.5%, 부산·울산·경남 37.8%, 서울 34.9%, 강원 34.8%, 인천·경기 30.2%, 광주·전라 19.9%, 제주 19.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제주 80.7%, 광주·전라 78.0%, 인천·경기 67.2%, 서울 60.8%, 강원 60.7%, 대전·세종·충청 57.4%, 부산·울산·경남 56.9%, 대구·경북 44.0%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 55.2%, 60대 48.5%, 50대 30.8%, 18~29세 27.2%, 30대 24.7%, 40대 24.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0대 73.3%, 30대 71.8%, 18~29세 67.4%, 50대 67.1%, 60대 49.8%, 70세 이상 40.3%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7.0%, 민주당 45.5%, 무당층 10.8%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은 각각 0.7%p, 0.3%p 하락했고 민주당은 0.7%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이중 RDD 표집틀 기반,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을 사용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정당 지지도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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