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차: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차: 뉴시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1.7%p 오른 37.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3%, 더불어민주당 47.8%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7.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9.8%, 잘 모름은 2.4%로 나왔다.

직전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7%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3%p 하락했다.

이번 조사를 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53.8%, 강원 47.5%, 서울 42.1%, 부산·울산·경남 37.9%,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 35.6%, 제주 30.8%, 광주·전라 19.8%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 78.9%, 대전·세종·충청 63.2%, 인천·경기 62.0%, 부산·울산·경남 58.6%, 제주 57.2%, 서울 56.3%, 강원 46.6%, 대구·경북 43.6%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 58.3%, 60대 49.0%, 30대 33.2%, 18~29세 32.4%, 50대 30.6%, 40대 27.1%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는 40대 72.1%, 50대 67.8%, 30대 66.1%, 18~29세 61.9%, 60대 49.4%, 70세 이상 37.0%로 집계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6.3%, 민주당 47.8%, 정의당 2.6%, 무당층 10.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0.1%p, 민주당과 정의당은 0.2%p 상승했다. 무당층은 0.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이중 RDD 표집틀 기반,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ARS 방식을 사용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정당 지지도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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