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애플 로고 (출처: AP, 연합뉴스)
사진은 애플 로고 (출처: AP,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빅테크(거대기술기업) 애플이 아일랜드로부터 18조원 넘는 세제 혜택을 받았는지를 두고 유럽연합(EU) 재판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원심판결에 법적 오류가 가득하다는 비판이 EU 내에서 제기됐다. 일본이 한동안 중국에 의존해온 항생제 원재료(원약) 생산을 자급화하기로 했다. 내년 1월 중순 치러질 대만 총통선거를 두 달가량 앞두고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賴淸德) 부총통이 제1야당인 국민당의 허우유이(侯友宜) 후보와 제2야당인 대만민중당(민중당) 커원저(柯文哲) 후보에 각각 10%포인트(p) 이상 앞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직원들의 사내 챗GPT 사용을 금지했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SNS) 기업 메타와 글로벌 온라인 쇼핑의 최강자 아마존이 손을 잡고 급부상하는 중국 쇼핑 앱을 저지하기 위해 나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브라질 연방정부가 실시한 인플릭시맙 성분 의약품 입찰에서 자사의 램시마로 3년 연속 낙찰받았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0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애플 승소 ‘18조 세금’ 원심판결에 EU최고법원 “법적오류 가득”

미국 빅테크(거대기술기업) 애플이 아일랜드로부터 18조원 넘는 세제 혜택을 받았는지를 두고 유럽연합(EU) 재판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원심판결에 법적 오류가 가득하다는 비판이 EU 내에서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CJEU)의 조반니 피트루젤라 법무관은 애플이 이겼던 하급심 판결이 법적 오류로 가득한 만큼 재검토해야 한다는 권고 의견을 내놨다.

◆일본, 항생제 원재료 자급 추진

일본이 한동안 중국에 의존해온 항생제 원재료(원약) 생산을 자급화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항생제 원재료 자급을 위해 올해 자국 내 2개 업체에 제조설비 지원을 결정했다. 2030년까지 자급체제를 갖추는 것이 목표다. 2019년 중국의 공장 조업 정지 등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한동안 일본 의료기관이 항생제를 확보하기 어려웠던 데 따른 결정이다.

◆“라이칭더 후보, 대만 총통선거 지지율 조사서 1위 고수”

내년 1월 중순 치러질 대만 총통 선거를 두 달가량 앞두고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賴淸德) 부총통이 제1야당인 국민당의 허우유이(侯友宜) 후보와 제2야당인 대만민중당(민중당) 커원저(柯文哲) 후보에 각각 10%포인트(p) 이상 앞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오픈AI에 17조원 투자’ MS, 직원들에 챗GPT 사용 금지령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직원들의 사내 챗GPT 사용을 금지했다. 9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MS는 이날 오후 현재 직원들이 내부 기기에서 챗GPT를 접속할 수 없도록 웹사이트를 차단했다. MS는 내부 웹사이트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 및 데이터 문제로 직원들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AI 도구가 많다”고 설명했다.

◆페북·인스타서 아마존 상품 산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SNS) 기업 메타와 글로벌 온라인 쇼핑의 최강자 아마존이 손을 잡고 급부상하는 중국 쇼핑 앱을 저지하기 위해 나섰다. 9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두 회사는 메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아마존과 연동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앱을 끄지 않고 아마존 광고를 누르는 것만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 브라질 정부 입찰서 3년 연속 낙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브라질 연방정부가 실시한 인플릭시맙 성분 의약품 입찰에서 자사의 램시마로 3년 연속 낙찰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램시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인플릭시맙 성분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내년 상반기에만 36만 바이알(병) 규모의 램시마를 공급하게 됐다. 브라질 인플릭시맙 성분 의약품 시장의 60%를 연방정부 물량이 차지하는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년간 연방정부에 램시마를 단독으로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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