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2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23 (출처: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23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 등 이른바 ‘메가시티 서울’을 추진 중인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수도권 집중 심화만 초래하는 서울 확대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홍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부산·경남을 통합해서 부산특별시로 만드는 등) 지방 시도를 통합해 메가시티로 만드는 것은 지방화시대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바람직할지 모르나 이미 메가시티가 된 서울을 더욱 비대화시키고 수도권 집중 심화만 초래하는 서울 확대 정책이 맞는가”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께서도 지방화 시대 국토균형발전을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삼고 연일 회의를 열고 있는 마당”이라며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이 아닌가. 뭐가 뭔지 어지럽다”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다음날(2일) 의원 입법 형태로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기 위한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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