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잠실점에서 진행한 ‘붕어유랑단’ 팝업 전경. (제공: 롯데백화점)
지난 4월 잠실점에서 진행한 ‘붕어유랑단’ 팝업 전경. (제공: 롯데백화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릴레이 ‘붕어빵’ 팝업을 열어 ‘붕세권’을 찾아 헤매는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고 29일 밝혔다.

붕세권은 ‘붕어빵’과 ‘역세권’이 결합된 신조어로 붕어빵의 인기를 증명하듯 최근 몇 년간 붕세권을 알려주는 전용 앱(APP)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 겨울에도 붕어빵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성수동에서 줄 서서 먹는 붕어빵 맛집으로 유명한 ‘붕어유랑단’과 손잡고 오는 11월 1일~12월 7일 ‘전국 붕어 주간’을 콘셉트로 15개 점포에서 붕어빵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오는 11월 1일 노원점을 시작으로 점포별 일정에 따라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현재 확정된 15개 점포 외에도 진행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1~15일 노원점 ▲3~9일 미아점, 구리점 ▲3~16일 강남점, 인천점, 분당점, 부산본점, 광복점, 포항점 ▲10~16일 창원점, 평촌점 ▲17~30일 건대스타시티점 ▲11월 24일~12월 7일 본점, 잠실점, 전주점 등에서 진행된다.

먼저 기본 단팥 맛은 물론 젊은 고객층을 저격한 이색 맛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15개 점포에서 공통적으로 단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이 판매되고 점포에 따라 ‘계란 치즈’ ‘완두’ ‘콘 치즈’ ‘불닭 만두’ ‘스폐셜 피자’ 등의 이색 메뉴가 엄선돼 판매된다.

특히 붕어유랑단만의 특제 피자 토핑과 모짜렐라 치즈가 채워진 ‘스폐셜 피자’ 맛은 이번 팝업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메뉴로 롯데백화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만큼 더욱 큰 인기가 예상된다.

붕어빵 굿즈를 받을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팝업에 방문해 개인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붕어빵 모양의 키링, 수세미 등이 증정된다. 아울러 구매 고객에게는 점포별 선착순으로 붕어유랑단이 제작한 ‘2024년 달력 포스터’가 증정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번 팝업은 붕세권 지도 앱으로 유명한 ‘가슴속3천원’에도 붕어빵 판매 장소로 표시될 예정이다.

길옥균 롯데백화점 델리&스낵팀장은 “지난 봄 본점과 잠실점에서 진행한 붕어유랑단 팝업도 대기가 필요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며 “이번에는 붕어빵의 본 계절인 겨울을 맞아 진행 점포를 확대하고 이색 메뉴 기획에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고객들로부터 더욱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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