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CU에서 온라인 주류 장터 ‘렛酒고’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모델이 CU에서 온라인 주류 장터 ‘렛酒고’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8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CU, 온라인 주류 장터 ‘렛酒고’ 행사 펼쳐… 최대 34% 할인

CU가 인기 주류들을 초특가에 할인 판매하는 오픈런 행사인 ‘렛酒고’ 이벤트를 이달 온라인에서 처음 진행한다.

CU의 이번 온라인 렛주고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진행되며 양주, 와인 인기 품목 60여종에 대해 총 3500여개 물량을 정가 대비 최대 34% 할인가에 내놓는다.

특히 CU는 행사 기간 매일 다른 인기 상품들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먼저 최근 위스키 트렌드를 이끄는 발베니 12년 더블우드는 할인가 9만 9900원에 300병을 내놓으며 발베니 14년 캐리비언 캐스크는 16만 9900원에 30병을 할인 판매한다.

국내 수입 물량이 한정돼 위스키 마니아들의 오픈런을 부르는 일본 위스키 상품들도 준비됐다. 야마자키DR 및 하쿠슈DR(각 12만 5000원), 히비키 하모니(11만 9000원)이 각 12병씩 한정 판매된다.

CU는 기존에 주로 오프라인 바틀 샵에서 판매되는 희귀 위스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믹터스 보머거스(29만 9000원), 믹터스 쉥크스(24만 9000원), 벤로막 폴리쉬 오크(24만원) 등의 한정판이 선판매되며 로크로몬드 30년(180만원), 로크로몬드 21년(49만 9000원)도 함께 마련됐다.

와인 애호가들을 위해서는 ‘5대 샤또’ 와인들이 준비됐다.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생산돼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와인 5종으로 샤또 라루르 2005년(243만원), 샤또 마고 2009년(205만원), 샤또 무똥 로칠드 2009년(197만원), 샤또 오브리옹 2009년(187만원), 샤또 라피트로칠드 2015년(186만원)이 각 8~10병 판매된다.

이 외에도 CU는 맥켈란 더블 12년, 글렌알라키 18년, 달모어 18년, 글렌그란트 18년 등 인기 위스키들과 샤또 몽로즈, 샤또 라미씨옹 오브리옹 등의 유명 와인들을 선보인다. 포켓CU 내 기획전 배너를 통해 매일 오전 10시 판매가 시작되며 일부 한정 상품을 제외하고 1인당 별도의 구매 제한 수량은 없다.

CU가 이처럼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진행하던 렛주고 행사를 온라인까지 확대한 이유는 평소 구하기 힘든 주류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8월 CU가 고객들의 구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수도권 점포를 중심으로 진행하던 렛주고 행사를 제주까지 확대하자 행사 매출은 직전 행사 기간인 6월에 비해 3배나 높게 늘어났다. 행사 기간 전주에 비해서도 245.4% 늘었다.

특히 희귀 주류 상품들에 대한 높은 고객 니즈는 포켓CU의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인 CU Bar를 통해 뚜렷하게 나타난다.

해당 서비스는 일반 점포에서 찾기 어려운 고가의 상품들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1~9월) 포켓CU 내 20만원 이상 고급 와인과 위스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3.3%, 356.3% 뛰었다.

작년 10월 포켓CU의 주류 특가 기획전 당시 온라인 주류의 매출은 전주에 비해 131.5% 늘기도 했으며 지난 5월 단독 선판매로 준비된 조니워커 그린은 10분 만에 300병이 완판되면서 700병을 추가로 공수해 2시간 만에 1000병의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박형규 BGF리테일 주류TFT MD는 “주류 희귀 아이템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렛주고 행사에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이 지속되면서 온라인까지 행사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온·오프라인 두 채널에서 인기 상품 취급 품목 수를 확대해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오는 30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렛주고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기존 수도권과 제주까지 행사 점포를 확대한 데 이어 지속해서 행사 참여 점포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톡 동네소식에 GS25 매장의 알림 소식이 등록된 이미지. (제공: GS리테일)
카카오톡 동네소식에 GS25 매장의 알림 소식이 등록된 이미지. (제공: GS리테일)

◆GS25, 카카오톡 ‘동네소식’ 입점… 개별 점포 O4O 마케팅 강화

GS25가 O4O(Online for Offline) 시너지 확대를 위해 카카오의 새로운 로컬 기반 서비스인 카카오톡 ‘동네소식’에 입점한다.

동네소식은 카카오톡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동네 소식과 근거리 오프라인 매장의 알림 정보를 확인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지역 주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개별 매장을 홍보할 수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개별 비즈니스 계정에서 경영주가 매장의 주요 행사와 정보를 입력해 알리고 싶은 소식을 전달한다. 해당 소식은 일 평균 3000만명이 넘게 방문하는 카카오톡 친구탭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카카오맵과 카카오톡 채널에서도 동시 포스팅된다.

GS25는 온라인으로 고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편의점 산업에서 새로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효과를 기대하며 동네소식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점포별 마케팅이 가능하게 되면서 고객에게 매장의 할인 정보, 이벤트 소식, 신상품 소개 등을 통해 개별 점포의 경쟁력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톡 동네소식은 현재 서울 송파구, 경기 분당구, 수정구에서 베타 서비스 중이며 GS25는 해당 지역의 50여개 매장에서 테스트 운영 중이다. GS리테일은 GS25와 GS더프레시 등 전국 1만 7000여개 점포가 분포된 만큼 테스트 지역 확대 및 정식 오픈 시에 동네소식과의 시너지를 더욱 기대하고 있다.

GS25와 카카오는 동네소식의 시스템 및 서비스 품질을 올려 지역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펼치며 더 많은 혜택과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부문장은 “동네 생활권을 중심으로 진정한 로컬 마케팅의 실현과 함께 고객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혁신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나은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O4O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17일 오후 청계광장 인근에서 청계천의 녹지와 환경을 함께 가꾸는 ‘청계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지난 17일 오후 청계광장 인근에서 청계천의 녹지와 환경을 함께 가꾸는 ‘청계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청계천 환경 정화 활동’ 진행

세븐일레븐이 지난 17일 오후 청계광장 인근에서 청계천의 녹지와 환경을 함께 가꾸는 ‘청계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청계천 환경 정화 활동은 서울시설공단에서 주관하는 환경 캠페인 ‘청계아띠’의 일환으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맺고 청계광장 화초 식재 및 생태계교란식물제거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며 이번이 6번째 참여다.

청계아띠는 ‘청계천을 지키는 아름다운 띠’라는 뜻으로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며 기업이나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계천의 녹지와 환경을 함께 가꾸는 ESG 활동이다.

이번 봉사에는 세븐일레븐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청계천의 활짝 핀 꽃 길을 만드는 ‘청계광장 화단 가꾸기’와 모전교부터 관수교를 잇는 청계천 일대의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줍는 ‘청계천 환경 정화 활동’ 두 가지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청계광장에 마련된 사루비아, 페츄니아, 가든멈 등 다양한 정원식물을 심어 4개의 화단도 조성했다.

장아름 세븐일레븐 ESG경영팀장은 “세븐일레븐은 환경 캠페인 청계아띠를 통해 건강하고 유용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임직원의 직접 참여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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