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송 제작기 웹예능 ‘7CM’ 이미지. (제공: 세븐일레븐)
CM송 제작기 웹예능 ‘7CM’ 이미지. (제공: 세븐일레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5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세븐일레븐, 영케이&뚱시경과 CM송 제작기 웹예능 ‘7CM’ 공개

세븐일레븐이 공식 유튜브 채널 ‘복세편세’에 새로운 콘텐츠 장르인 ‘페이크 다큐 예능’을 도입하며 MZ 맞춤형 콘텐츠 맛집으로 거듭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6일 오후 4시부터 복세편세에 신규 웹예능 시리즈 ‘7CM(칠센치)’를 공개한다. 7CM는 아이돌 그룹 DAY6(데이식스)의 멤버이자 유능한 작곡가로 평가받는 Young K(영케이)와 ‘뚱시경’ ‘99대장 나선욱’ 등 다양한 ‘부캐(본 캐릭터와 구분되는 부가적 캐릭터)’로 유명한 유튜버 나선욱이 함께 세븐일레븐 CM송을 제작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1편 공식 공개에 앞서 이날 오후 4시부터 본편 티저 영상이 선 공개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7CM 시리즈는 총 5편으로 구성된다. 총 4편의 CM송 제작기와 최종 완성된 뮤직비디오 1편까지 연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1편에서는 나선욱이 가수 성시경을 패러디한 뚱시경으로 분해 가수 후배 Young K와 함께 CM송 의뢰를 받고 세븐일레븐 본사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터뷰를 한다는 내용의 페이크 다큐 예능 형식으로 구성된다.

세븐일레븐은 새로운 유튜브 시리즈 7CM의 론칭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1편 영상 감상 후 어떤 CM송이 나오면 좋을지에 대한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이 증정된다.

7CM 시리즈는 1편을 시작으로 2주에 한번씩 새로운 에피소드가 업로드될 예정이다. CM송 의뢰를 시작으로 제작 후 CM송에 대한 고객 반응을 조사하는 과정 등을 거쳐 11월 내 최종 완성된 CM송을 활용한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유튜브 복세편세 채널을 통해 MZ세대의 콘텐츠 소비 취향에 맞춘 소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곳곳에 위치한 세븐일레븐의 아름다운 점포를 배경으로 유명 아티스트의 라이브 콘서트를 촬영한 ‘세븐스테이지’는 누적 조회수 600만뷰를 넘기도 했다. 이번에 제작되는 CM송 역시 세븐스테이지 라이브 공연 콘텐츠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최주현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대리는 “복세편세 채널 구독자 분들의 특성을 고려해 일명 ‘MZ대통령’으로 불리는 유튜버 나선욱씨와 MZ세대 히트곡 메이커 Young K씨를 섭외하게 됐다”며 “단순하고 직접적인 상품이나 브랜드 홍보영상보다는 긴 호흡으로 가져가는 웹예능 콘텐츠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양산함으로써 자연스러운 MZ세대 유입 및 브랜드 인식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AI 기반의 스마트 편의점 DX LAB 가산스마트점에서 상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고객이 AI 기반의 스마트 편의점 DX LAB 가산스마트점에서 상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GS25, AI 스마트 편의점 ‘가산스마트점’ 오픈… “가맹점 도입에 속도”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편의점이 문을 열었다. 출입부터 접객, 상품 구매, 결제 등 편의점 소비 전 과정이 사람의 개입없이 AI 솔루션만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도보 5분 거리에 AI 기반의 스마트 편의점 ‘GS25 DX LAB 가산스마트점(가산스마트점)’을 오픈했다.

GS25 가산스마트점은 스마트폰 QR코드 등을 통해 입장하고 원하는 상품을 들고나오면 자동 결제되는 이른바 ‘테이크앤고(Take&Go)’ 편의점이다.

GS25는 한국인터넷진흥원, AI 스타트업 파인더스에이아이와 추진한 3자 협업 프로젝트로 GS25가산스마트점을 구축했다. 제한된 고객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 스마트 편의점과 달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완전 개방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규모는 18평이며 담배, 간편식, 음료 등 1000여종의 편의점 상품이 판매된다.

GS25 가산스마트점에는 ▲우리동네GS 앱 QR코드 등을 통한 고객 식별 시스템 ▲고객 행동 및 상품 정보를 분석하는 딥러닝 AI 카메라 ▲상품 이동 정보를 수집하는 정밀 무게 감지 센서 ▲통합 자료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클라우드 POS ▲AI 기반의 자동결제 시스템 ▲성인 인증 기능이 탑재된 담배 무인 판매기 등 가장 고도화된 리테일테크 솔루션이 총동원됐다.

고객은 GS리테일 전용 앱 우리동네GS 내 QR코드를 전용 게이트(가산스마트점 출입문)에 스캔한 후 입장할 수 있다. 범용성 확대를 위해 우리동네GS 앱의 QR코드 외에도 신용카드, 카카오 QR로 출입할 수 있는 시스템도 준비됐다.

고객이 전용 게이트를 통해 점포에 입장하면 60대의 딥러닝 AI 카메라는 고객 행동을 인식하고 상품 매대별로 장착된 총 190여개의 무게 감지 센서는 상품 이동 정보를 실시간 수집한다. 클라우드 POS가 딥러닝 AI 카메라와 무게 감지 센서의 정보를 통합 분석해 처리하고 고객의 소비가 종료되는 시점에 어떤 상품을 얼마나 골랐는지 최종 판단한다.

고른 물건을 들고 고객이 전용 게이트를 빠져나오면 AI 기술이 적용된 결제 시스템이 자동으로 결제 처리하고 모바일 영수증을 제공한다. 1+1, 가격할인 등 편의점 행사는 모두 자동 반영되며 고객이 가져 나오지 않은 증정품은 우리동네GS 앱의 보관 시스템 ‘나만의 냉장고’에 즉시 저장까지 해준다.

고객의 소비 경험을 위한 첨단 기술 외에도 운영자를 위한 AI 기술도 폭넓게 적용된다. GS25는 고객의 다빈도 구매 상품 및 이동 동선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마케팅 기법 등을 개발하거나 최적의 상품재고량을 보유하는 자동 발주 시스템을 연동하는 등 운영 효율을 제고할 수 있는 AI 기술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간다는 방침이다.

손원빈 GS25 뉴컨셉전개팀 팀장은 “가산스마트점 구축 투자비를 절반 이하로 혁신한 기술 노하우와 출입 인증부터 자동결제까지 전 과정을 관장하는 자체 클라우드 POS 구축을 통해 스마트 편의점 전개, 기술 상용화 시점을 대폭 앞당겨 가고자 한다”며 “가맹점의 운영 편의와 효율화를 위한 첨단 기술을 보급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쇼핑 경험을 제공해 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왼쪽)과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국해비타트 3층 비전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사업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왼쪽)과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국해비타트 3층 비전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사업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BGF리테일, 한국해비타트에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위한 기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을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국해비타트 3층 비전홀에서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1815만원으로 지난 삼일절과 광복절에 CU와 야핏무브가 함께 진행한 ‘라이딩 기부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

CU는 3.1절, 8.15 광복절 두 차례에 걸쳐 야핏무브와 손잡고 최근 인기 라이프스타일로 떠오른 ‘라이딩’을 활용한 나라사랑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야핏무브는 걷기, 라이딩 등 위치 기반 모든 활동에 대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서비스 앱이다.

캠페인 기간 모든 참여자들의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의 총 합산 거리가 3.1절 31만㎞, 8.15 광복절에는 81.5만㎞를 초과하면 BGF리테일과 야핏무브가 캠페인마다 1000만원, 815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삼일절에는 누적 42만㎞, 광복절에는 목표 거리 4배를 뛰어넘는 누적 397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마쳤다.

BGF리테일은 기부금 전달과 더불어 지난달 13일 실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개선 사업이 이뤄지는 충청남도 홍성군 내 건축 현장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CU가맹점주, BGF리테일 임직원 등이 참여해 일손을 거들었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캠페인 종료 후 목표 달성 거리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을 보며 고객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애국 캠페인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매년 삼일절, 광복절 등에 맞춰 태극기 인증샷 이벤트, 815 버추얼 런, 안중근 의거지 답사단 파견, 독립운동 사적지 지도 만들기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다양한 애국 이벤트를 꾸준히 전개해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