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GS25에서 반값택배를 접수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모델이 GS25에서 반값택배를 접수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9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GS25,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론칭… 최저 운임 3500원

GS25가 오는 10일부터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서비스를 오픈한다.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수령자가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접수, 배송, 수령까지 모든 서비스가 GS25의 물류 배송망 및 자체 인프라를 통해 이뤄져 보다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내륙-내륙’ ‘제주-제주’에서만 반값택배가 운영되다 고객의 높은 수요와 요청에 힘입어 제주-내륙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이제는 누구나가 내륙과 제주도 내 GS25 어디서든 반값택배 서비스를 접수하고 받을 수 있다.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가격은 업계 최저가인 ▲~500g 3500원 ▲~1㎏ 3900원 ▲~5㎏ 4300원으로 운영된다. 기존 반값택배처럼 중량이 5㎏을 초과하거나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80㎝가 넘는 부피의 상품, 물품가액 50만원을 초과하는 상품,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류 등의 화물은 접수할 수 없다.

따라서 제주도 특산물인 감귤은 반값택배로 접수가 불가하다. 배송은 접수일 포함 5~7일 이내며 기상 여건으로 선박 운행이 불가하거나 선박 운행 스케줄이 변동될 경우 배송 소요일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GS25는 이번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개통으로 인해 제주도민의 복리가 한층 더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며 중고 거래도 더욱 활발해져 연간 1000만건이 접수되는 반값택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는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오픈에 맞춰 대고객 이벤트인 ‘제주야 반값다’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내륙으로 접수되는 반값택배에 대해 오는 10~12일 1500원 할인, 13~22일 3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오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GS POSTBOX 홈페이지와 GS25 편의점택배 앱에서 제주-내륙 반값택배를 포함한 모든 반값택배 발송 회원 대상으로 댓글 응모 이벤트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파르나스 제주 호텔 숙박권, 하나투어 10만 원 여행상품권, GS25 모바일상품권 1만원이 증정된다.

GS25는 현재 국토부의 제주 드론실증도시 사업 중 드론배송에도 참여하고 있다. 수하인 주소지가 제주 가파도인GS25 국내택배 접수 건에 한해(15㎏ 이하 세 변의 합 80㎝ 이하) 드론을 통해 매주 일요일에서 화요일 사이에 접수된 택배를 화요일과 수요일 양일간 배송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가파도 주민들이 본섬에 나가 택배를 수령해야 했으나 드론 배송으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축소시키고 있다. 오는 10~30일 가파도로 접수 시 선착순 100개 한정 도선료 및 드론 배송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권 운임만 부과된다. 금번 가파도 드론 배송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윤지호 GS25 서비스기획팀 MD는 “국내 제일의 섬인 제주도와 내륙의 GS25 반값택배 서비스 연결은 제주도민을 비롯해 많은 사람의 택배 수요와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값택배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유일무이한 택배 서비스로 앞으로도 도서산간 지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CU에서 외화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고객이 CU에서 외화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CU, 해외여행 증가에 ‘외화 환전 서비스’ 340% 껑충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해외 여행 수요로 인해 CU의 지난 3달간 외화 환전 서비스의 전년 대비 이용 건수 신장률이 340%를 기록했다.

CU의 외화 환전 서비스는 고객이 핀테크 해외송금 서비스 앱인 ‘유트랜스퍼(Utransfer)’를 통해 환전을 신청하면 고객이 지정한 점포로 외환이 도착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환전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휴가 기간과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8~9월의 전월 대비 이용 건수 신장률은 각각 94.4%, 128.6%로 지속 증가했다. 올해 9월은 서비스 시행 초기인 2021년 9월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입지별 매출을 살펴보면 주택가 52%, 오피스가 23%, 지하철역 인근 점포 17% 순으로 고객들의 일과 동선에 위치한 점포들에서 90% 이상의 절대적인 매출이 발생하면서 높은 이용 편의성을 입증했다.

특히 시간대별 비중을 따져보면 전체 이용 건수의 절반가량이 야간에 이뤄졌다.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42.3%,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14.6%의 비중을 기록하며 은행 시간 내 영업점을 찾지 못하거나 급하게 환전이 필요한 고객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됐다.

CU 외화환전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환전된 화폐는 달러(USD)로 전체의 51.4%를 차지했으며 엔화(JPY) 36.1%, 유로(EUR) 8.2%로 나타났다. 장거리 여행과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미국령 전역을 비롯해 최근 엔저 현상으로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해진 일본으로 여행객의 수요가 몰린 것이다.

실제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해외 여행객 사이에서 CU 외화 환전 서비스의 시간적, 경제적인 차별성이 크게 주목받는 모양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1~8월) 해외로 여행을 떠난 내국인 관광객 수는 총 1417만명으로 작년에 비해 420%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2021년과 비교하면 19배 넘게 늘었다.

CU의 외화 환전 서비스는 환전 금액을 찾으러 별도로 시간을 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가까운 CU 점포에서 찾을 수 있어 해외 여행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시간에 상관없이 최대 90%의 우대율이 적용돼 더욱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공항 내 환전과 비교하면 USD 1000불 기준 1만원가량 저렴하다.

현재 CU는 수도권 140여개 점포에서 외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제공 지역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CU는 이달 외화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음료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롯데면세점, 카모아렌트카, 도시락와이파이, 공항철도 이용 시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희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최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외화 환전 서비스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의 편의를 돕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도입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사후 면세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실물 여권 혹은 모바일 여권 QR코드를 점포에 제시하면 인증 절차 이후 즉시 면세가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