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 (출처: AFP, 연합뉴스)
미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 (출처: AFP,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스타벅스가 과일 이름을 내세운 음료에 과일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미국이 자랑하는 록히드마틴의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B가 미국 본토 상공에서 비행 도중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와 각국 정상들의 투자 관련 문제로 만남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사회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좀비마약’ 펜타닐을 유통한 주범으로 지목되는 멕시코 ‘마약왕 아들’이 미국 법정에 처음으로 출두해 무죄를 주장했다. 일본에서 가장 큰 섬인 혼슈 북동부 앞바다에서 19일 오전 4시 33분께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이주민 유입을 막기 위해 초강경 조치를 내놨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9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서부텍사스산원유 91.5달러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되면서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91.48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1센트(0.78%) 올랐다.

◆스타벅스, 집단소송 직면

스타벅스가 과일 이름을 내세운 음료에 과일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합리적 소비자 대부분이 음료에 실제 과일이 포함됐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스타벅스의 소송 기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스텔스기능 너무 뛰어났나… 조종사 탈출후 美 F-35B 전투기 실종

미국이 자랑하는 록히드마틴의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B가 미국 본토 상공에서 비행 도중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35B 한 대가 전날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비행 도중 사라졌다. 고장 여부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조종사가 비상 탈출했고, 전투기는 하루가 지난 18일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고 해당 전투기를 운용해온 찰스턴 기지 측이 밝혔다. 사고 당시 전투기는 자동조종 모드로 비행 중이었기 때문에 조종사가 탈출한 뒤에도 한동안 계속 비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머스크 만나는 세계 정상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와 각국 정상들의 만남이 잇따르고 있다. 테슬라의 전기차·배터리 공장 투자와 스페이스X의 우주 사업 관련 협력 등이 주된 의제다. 올해 들어 18일(현지시간) 현재까지 머스크는 5개국 정상과 공식적으로 회동해 투자 문제를 논의했다.

◆美법정 선 '마약왕 아들' 무죄 주장

미국 사회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좀비마약’ 펜타닐을 유통한 주범으로 지목되는 멕시코 ‘마약왕 아들’이 미국 법정에 처음으로 출두해 무죄를 주장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북부지방법원 샤론 존슨 콜먼 판사는 18일(현지시간) 마약 밀매와 돈세탁 등 혐의로 미국 검찰로부터 기소된 오비디오 구스만(33)에 대해 기소 인부 절차(Arraignment)를 진행했다. 기소 인부 절차는 피고인에게 공소사실을 설명하고 이를 인정하는지 묻는 것을 말한다.

일리노이주 북부지법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에 1241호 법정에서 열린 절차에서 오비디오 구스만은 자신에게 죄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일본 혼슈 앞바다서 지진

일본에서 가장 큰 섬인 혼슈 북동부 앞바다에서 19일 오전 4시 33분께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할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정확한 지진 발생 지점은 미야기현 중부 해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60㎞다.

◆伊 ‘이주민 사태’ 강경 대응

이탈리아 정부가 이주민 유입을 막기 위해 초강경 조치를 내놨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이주민 해결을 위한 새로운 조치를 승인했다고 안사(ANSA)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출국 명령을 받은 이주민을 추방할 때까지 최대 18개월까지 구금할 수 있도록 했다.

◆美 시카고 저소득층 밀집 지구에 ‘관영 식료품점’ 설립 추진

미국 시카고시가 만연된 절도로 인해 대형소매업체가 철수함으로써 ‘식품 사막(Food Desert)’이 된 저소득층 밀집지구에 시(市) 정부 예산으로 운영하는 ‘관영 식료품점’을 설치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폭스비즈니스와 정치평론매체 내셔널리뷰 등에 따르면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47, 민주)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식품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시 정부가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식료품점의 설립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