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로고 (출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구글 로고 (출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GPT-4 대항마로 알려진 구글의 ‘제미니(Gemini)’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 주말 사이 미국과 유럽에서 국제 여론전을 이어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다. 뉴욕 브롱크스의 한 어린이집에서 1세 영아가 오피오이드(아편류 마약) 노출 증세로 사망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와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등 3대 업체의 북미 공장이 전례 없는 동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파업이 어떻게 종료되든 승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방글라데시에서 열대성 전염병인 뎅기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란 보안당국이 히잡 시위 1주년을 맞아 구금 도중 의문사해 시위의 도화선이 된 여성의 아버지를 체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러시아 연해주 소재 식품기업들을 둘러볼 예정이며, 러시아와 북한 간 상호작용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보르네 프랑스 총리가 람페두사 섬에서 이민 위기에 직면한 이탈리아를 지원하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을 유럽연합(EU)에 촉구했다.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지도자들이 공동방어체계를 만들기 위해 사헬 국가 동맹을 설립하는 헌장에 서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국의 경제적 지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7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GPT-4 대항마 제미니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GPT-4 대항마로 알려진 구글의 ‘제미니(Gemini)’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16일(현지시간) 전해졌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구글은 일부 기업에 제미니의 초기 버전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테스트에 들어갔다.

◆IMO 면담·항의집회… 野, 美·유럽서 오염수 문제 국제여론전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 주말 사이 미국과 유럽에서 국제 여론전을 이어갔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 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인 우원식 의원과 양이원영 의원, 송기호 변호사는 이날 영국 런던의 국제해사기구(IMO)를 방문, 임기택 사무총장 등과 약 1시간 40분간 면담하고 오염수 방류 관련 우려를 표명했다.

◆北매체 “김정은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북러관계 새로운 전성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조러(북러) 두 나라 관계 발전의 역사에 친선 단결과 협조의 새로운 전성기가 열리고 있는 시기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맞이하는 블라디보스토크시는 열렬하고도 뜨거운 환영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고 보도했다.

◆뉴욕서 영유아 마약 증세

뉴욕 브롱크스의 한 어린이집에서 1세 영아가 오피오이드(아편류 마약) 노출 증세로 사망했다. 다른 원아 3명도 비슷한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욕시 경찰은 영아 사망과 관련해 범죄 혐의가 있는 인물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美 ‘빅3’ 자동차 파업 승자는 머스크”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와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등 3대 업체의 북미 공장이 전례 없는 동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파업이 어떻게 종료되든 승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분석했다. 파업과 임금 협상이 어떻게 종료되든 이들 3사에 더 큰 비용 부담을 초래할 것이기 때문에 생산비용 우위에 있는 테슬라의 경쟁력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방글라데시 뎅기열 기승

방글라데시에서 열대성 전염병인 뎅기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까지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는 778명, 감염자는 15만 7172명에 달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는 모기를 매개체로 하는 바이러스들이 기후변화 때문에 더 빠르게 번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 아미니 부친 체포

이란 보안당국이 히잡 시위 1주년을 맞아 구금 도중 의문사해 시위의 도화선이 된 여성의 아버지를 체포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쿠르드족 인권 네트워크를 인용해 보안군이 딸의 1주기를 추모하려 했다는 이유로 마흐사 아미니의 아버지를 체포했다가 풀어줬다고 보도했다.

◆주북 러시아 대사 “북 지도자, 17일 연해주 식품기업 둘러볼 예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연해주 소재 식품기업들을 둘러볼 예정이며, 러시아와 북한 간 상호작용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을 기뻐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스푸트니크에 밝혔다.

◆이탈리아 섬에 토착민보다 많은 이주민 쇄도

엘리자베스 보르네 프랑스 총리가 16일(현지시간) 람페두사 섬에서 이민 위기에 직면한 이탈리아를 지원하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을 유럽연합(EU)에 촉구했다고 프랑스 BFMTV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 9월 13일 람페두사 당국은 3일 만에 8000명 이상의 서류 미비 이주민이 섬에 도착한 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주민 숫자가 섬의 영구 인구보다 많은 수였기 때문이다. 필리포 마니노(Filippo Mannino) 람페두사 시장은 “섬의 상황이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니제르 사태 계기 사헬국가 동맹 창설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지도자들이 공동방어체계를 만들기 위해 사헬 국가 동맹을 설립하는 헌장에 서명했다고 스푸트니크가 말리 과도기 임시 대통령인 아시미 고이타를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헌장에 따라, 하나 이상의 헌장 당사국의 주권이나 영토 보전에 대한 공격은 다른 당사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되며 군사력 사용을 포함한 이들의 지원이 필요할 전망이다. 헌장은 또 동맹국들이 사헬 주 영토에서 테러와 조직 범죄에 맞서 싸울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젤렌스키 “韓 재정 지원 감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국의 경제적 지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6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존 방위 협정과 다른 지원 패키지에 있어 진전을 이뤘다. 한국의 새로운 재정 지원 합의에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스트리아 대통령, 비행기 고장으로 유엔총회 참석 불발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이 제78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출발하려 했지만, 비행기의 기술적 문제로 뉴욕으로 갈 수 없었다고 오스트리아 신문 크로넨 차이퉁이 소식통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