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28기념공원서 청소년 문화 축제 열린다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대구 2.28기념공원이 청소년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자유학기제 시행과 더불어 청소년들의 학교 밖 다양한 체험활동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2.28기념공원을 청소년의 문화와 예술이 살아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9월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주말 ‘2.28기념공원 청소년 상설 문화축제’를 진행한다.

상설 문화축제는 청소년들이 프로그램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창의적인 문화와 예술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오픈마켓 형태로 진행되며 청소년의 자발적인 문화 활동이 상시로 이뤄질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대구지역의 청소년 시설, 기관, 단체의 동아리를 비롯해 초·중·고·대학의 다양한 동아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청소년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명품 장소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청소년 상설 문화축제 사업에 청소년 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건강한 여가활동을 통한 문화 감성을 증진해가겠다”며 “2.28기념공원이 전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