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중 특별경계근무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대구 소방안전본부가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대비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8월 28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8일까지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판매점, 복합영화상영관 등 294개소에 대해 소방시설 전원차단, 소방안전 시설에 대한 기능 저해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시행한다. 또 방화문 폐쇄 및 변경행위, 소방·전기·가스시설 유지관리상태 및 소방안전관리업무 수행실태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촌 및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대상 424개소에 대해서도 전기·가스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특히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는 25일부터 추석 연휴 익일인 30일까지 화재 취약대상에 대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 소방공무원이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또한 특별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예찰 활동 및 소방 출동로 확보 등을 통해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창섭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추석 연휴 기간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 대부분이 주거공간에서 발생하는 만큼 즐거운 명절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사전에 전기·가스 시설 등에 대한 자체안전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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